보성에서 개최된 제45회 도민체전에서 나주시가 종합 7위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종합 9위보다 두 단계 상승했지만 4위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보다 성적은 올랐지만 체육인 대부분은 체육정책과 경기단체들의 노력이 부족한 결과라는 자체 평가를 내렸다.

종합성적 7위에 그친 되는 5개 종목이 예선전에서 탈락, 점수를 획득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시를 대표해 참가한다는 사명감보다 의무적인 참가에 치중해 훈련 등을 소홀히 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도민체전에 출전한 김모씨(42세)는 "나주시 위상에 걸 맞는 성적을 기록하자는 다짐을 하고 출전했지만 마음대로 안된 것 같다"며 그러나 지난해보다 2단계 상승했기에 내년에는 희망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에 참가한 선수 숙소와 대회장이 너무 멀리 떨어져 이동시간으로 인해 정상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