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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대하여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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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호] 승인 2008.01.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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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복통이나 배에 가스가 차서 팽팽하며 갑갑하고, 방귀가 나고, 배에서 소리가 나거나, 복부 불쾌감 또는 불규칙한 변이 지속되지만 생명에 위협을 초래할 정도로 심각하지 않습니다.

또한 그 증상이 일 시간에 나타나기보다는 적어도 2-3개월 이상 지속되는 증상이 나타나야 합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분들은 성격 면에서 신경질적이거나, 히스테리성 성격이거나, 공격적인 면을 보이는 수도 많으며,

   
▲ 남평한의원장 정인석
불안, 우울, 집착성 성격 등 정신신경증적 성격의 환자가 많은데, 이는  증상이 계속됨으로 육체적인 고통은 물론 정신적으로 불안감이 가중되어 이 병원 저 병원을 다니면서 검사만을 되풀이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복부팽창이 보이는 경우, 대변을 보고 난 후 복통이 소실되거나 완화될 경우, 통증이 있을 때 변을 자주 보는 경우, 변이 묽게 나오는 경우, 복통이 있으나 잠을 깨지는 않는 경우에 과민성 대장증후군인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가장 흔한 소화기질환으로 전체의 약 70-80%를 차지하고, 전체 인구의 약 20%가 앓고 있는 병입니다. 그중에서도 여성이 남성보다 2배정도 발병율이 높고 주로 30-40대에서 다발합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한방에서는 스트레스 등으로 인하여, 간기울체가 조성되고 위, 장, 심, 비등의 장부에 영향을 주어 제반 증상이 나타난다고 보고 있습니다.

증상에 따라 간기울체, 이로 인한 화병의 유무, 비위에 대한 영향의 유무를 판단하여 처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시도해 볼 수 있는 민간요법으로 말린 귤껍질과 감초를 같은 양으로 하고 소금은 감초의 1/4을 서로 혼합하여 사용합니다.

이 혼합된 약물을 타지 않을 정도로 볶고 절구에 빻은 후에 체로 걸러내어 식후 1스푼씩 1일 3차례씩 1개월 정도 복용하면 효과적입니다.

또한 백작약 10g, 계지 6g , 감초 2g, 생강 3쪽, 대추 2개에 물 500 - 700cc를 넣고 약한 불에 1시간 정도 달여서 식후에 1일 3회씩 복용하면 좋습니다.

근본적으로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완치시킬 수 있는 길은 보리밥, 콩, 옥수수, 열무김치, 여러 가지의 나물, 채소, 과일 등 고섬유질 식사를 위주로 하고 이와 더불어 적당한 운동과 취미생활 등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어야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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