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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대하여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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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호] 승인 2007.12.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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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스를 받는다, 매사가 스트레스다, 라고 말하는데, 스트레스라는 말은 기계적인 용어로, 압박(壓迫), 긴박(緊迫)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고무줄에 힘을 가해 잡아당기면 고무줄은 팽팽해지는데 이 팽팽해진 상태를 스트레스(긴장)라 합니다.

고무줄을 잡아당기는 힘을 세게 하면 할수록 스트레스는 증가되고 잡아당기는 힘에 대해 늘어나는 한계에 도달하면 결국 고무줄은 끊어져 버립니다.

   
▲ 남평한의원장 정인석
즉 스트레스가 우리 인체에 너무 과중하게 받아 한계상황에 이르면 자살 등으로 끝나는 것과 같습니다.

한방에서는 간(肝)은 엉킨 것을 풀어주는 소설(疏泄)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스트레스가 축적되면 간의 소설기능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이런 상태를 간기울체(肝氣鬱滯)로 표현합니다.
 
스트레스가 우리 몸에 누적되면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납니다. 생리적인 면에서는 심장 박동수 증가, 혈압 상승, 소화기 이상, 근육이 뻣뻣해짐, 손 떨림증 등을, 심리적인 면에서는 우울감, 분노감, 정서 불안, 자긍심 저하 등을, 인지능력 면에서는 기억력 하락, 판단력 저하, 집중력 감퇴 등의 증상을 나타냅니다.
 
최근에 많이 발생하는 질병을 보면 스트레스로 발생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이중에서 특히 스트레스가 가중되면 고혈압, 협심증, 기관지천식, 피부소양증, 원형탈모증, 당뇨병, 비만, 편두통, 수전증, 우울증, 위궤양,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이 발생되거나 악화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식생활 습관과 양상은 경제의 발전과 더불어 서구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예전부터 짜고 매운 음식을 선호하기 때문에 특히 위?십이지장 질환이 많습니다.

냉장시설의 발달로 쌀, 보리의 탄수화물 식단에서 지방질이 풍부한 육류와 어류의 섭취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섬유소 성분이 많은 김치의 섭취량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즉 지방이 많이 포함된 음식물과 섬유소가 적은 음식물을 섭취하는 양이 점차 늘어감에 따라 대장질환은 꾸준히 증가 추세입니다.

그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지만 정서적 상태나 음식물, 신경물질과 독소, 위장과 호르몬 등이 복합적으로 관여합니다.

이중에서 과도한 스트레스와 식생활의 변화가 주된 원인입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는 것을 주 증상으로 하는 질환으로 흔히 볼 수 있는 소화기계 질환 중의 하나입니다.

특정한 한 가지 원인보다는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서 불규칙한 대변, 복통, 설사와 변비의 반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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