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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프리즘] 나주시천연염색문화관을 바라보는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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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호] 승인 2007.12.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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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시천연염색문화관이 개관 1주년을 맞이하였다. 나이 한살 먹는 것이야 거역할 수 없는 자연현상으로 새삼스러울수는 없지만 그 속도감이나 무게감은 천차만별할 것이다. 나주시천연염색문화관의 1년은 어떠했을까?

되돌아 보고 주변을 살펴보는 수고로움을 더하지 않아도 수많은 기대와 우려감에 휩싸여 왔음을 부인할 수 없다. 국내 최초의 천연염색분야의 재단법인체인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을 설립하였고, 국내 최대의 천연염색문화관이라는 ꡐ처음ꡑ에 대한 관심 때문만은 아니었다.

   
▲ 장홍기 관장
우선 나주시와 나주시민 입장에서는 비용 대비 효과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비용적으로 나주시에 부담이 되지 않으면서도 시민들에게 천연염색문화 향유 기회제공, 천연염색을 통한 나주농산물의 친환경제품이라는 이미지 통합효과, 관광지로서의 충실한 역할을 해야 된다는 주장이 심심찮게 제기되었다.

천연염색학계 및 문화계에서는 나주시가 역사 도시이자 천연염색메카로서 희생정신을 갖고 한국 전통천연염색문화의 보존과 천연염색의 발전을 위해 더 많은 투자를 하면서 견인을 해야 되는데, 다소 멈칫거리고 있지 않냐는 질책을 서슴없이 하고 있다. 천연염색업계나 단체는 나름대로 나주시천연염색문화관이 천연염색업계와 단체를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며 앞장서 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숨기지 않고 있다.
 
주체에 따른 입장 차이는 있지만 걱정하고 기대하는 것에 대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1년이었다. 그러나 나주시천연염색문화관을 운영하는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측의 입장도 있었다.

우선은 비용대비 효과 측면에서 나주시와 시민을 위한 역할 부분이었다. 고민의 산물은 천연염색전문 인력양성 및 산업화에 의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우선 과제였다.
 
천연염료와 천연염색물의 생산액만 1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기초자치단체가 존재하기 때문에 나주시천연염색문화관이 천연염색관련 인력양성을 적극적으로 행하고 산업화를 지원한다면 나주시도 그 이상의 규모를 갖는 천연염색메카로서 위상을 가지면서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천연염색 관련 전문 인력양성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금 추세라면 2-3년 후에는 큰 기대를 걸어도 좋을 만큼 실력향상과 조직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ꡐ나주손ꡑ이라는 천연염색 브랜드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나주시천연염색문화관의 관람객과 천연염색체험객 유치에도 열심히 노력한 결과 전국에 있는 천연염색관련 단체의 관람이 이어지고 있으며, 개관 1년 만에 유료 체험객만 2만명 이상을 유치하였다.

이들이 나주시천연염색문화관 방문을 목적으로 나주시를 찾아와 배꽃을 구경하며, 나주의 곰탕, 영산포의 홍어, 구진포의 장어를 먹어보고, 반남고분, 삼한지세트장을 둘러보면서 나주의 문화를 체험하게 한 것 또한 나주시천연염색문화관의 비용 대비 효과를 기대하는 나주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자 노력의 결과물이었다.
 
천연염색학계, 업계 및 단체에서는 이러한 나주시천연염색문화관의 속 사정을 이해주시고, 조급해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주시천연염색문화관이 지역사회에 대한 의무감을 다한다면 그 다음 단계는 천연염색업계나 단체 및 학계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마다 하지 않을 것이다. 그 길이 나주시의 천연염색산업 활성화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천연염색문화의 전통계승과 산업을 육성하는데 기여하기 때문이다.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관 장홍기
senoco@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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