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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동 염종규씨어려운 이웃 찾아 위로하며 따듯한 정 나눠
김현정 기자  |  hj2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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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호] 승인 2007.10.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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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할 정도로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지만 우리사회는 아직까지 칭찬에 인색하다. 이에 본지는 칭찬문화를 조성하고 지역민들에게 칭찬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각자 맡은 분야에서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성실히 일하는 나주인을 찾아 소개해 본다.<편집자 주>

"내가 가지고 있는 기술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것뿐입니다."

   
▲ 산정동 염종규씨
산정동에서 귀뚜라미 보일러를 운영하고 있는 염종규(52)씨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일이 대단한 일은 아닌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생활이 어려운 주변의 이웃들에게 무상으로 보일러를 설치·수리해 주고 있는 그는 "봉사를 하고 있다는 것보다는 내 맘이 움직여서 하는 일일뿐이다"고 이야기하면서 "남들도 다 하는 일인데…"라며 겸손해 했다.

평소에도 근면 성실한 성격으로 매사에 열심히 임하는 염씨는 온화한 인품으로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며 살아가고 있어 주변으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그는 드러내지 않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름다운 봉사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으며, 일상에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며 그들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부분을 사랑과 관심으로 채워주고 있다.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면 염씨의 일손 또한 바빠진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정이나 홀로 사는 노인, 그리고 소년·소녀가장 등 보살펴 봐야할 이웃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어르신들에게는 보일러 사용법까지 직접 가르쳐주고 난 후에야 발길을 돌리는 그는 마음만은 그 곳에 두고 온다.

작지만 따뜻한 마음이 전해질 때면 훈훈한 온기가 추운 날씨와 허전한 마음까지도 감싸주어 염씨의 발걸음 무게가 조금은 가벼워지곤 해서다. 10년 전부터 상록회 활동도 함께 하며 진정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그는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로하며 따듯한 정을 나누고 있다.

염씨는 "보일러 공사를 하러 다니다보면 차마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이웃들이 많은데 마음을 다 전해주지 못하고 돌아오게 되면 아쉬움이 내내 남는다"며 "부족하지만 넉넉한 마음을 나누며 살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내의 든든한 외조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며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송월동이 고향인 염씨는 아내 정숙남(51)씨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고 있으며, 산정동에서 귀뚜라미 보일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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