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면주민자치위원회(김정석)가 지난 9일 '2007 광주 충장로 축제' 개막행사에서 풍물공연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풍물공연은 노안면주민자치위와 자매결연을 맺은 광주 서남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충장로 축제' 개막 풍물공연을 요청해 와 이루어졌으며, 풍물팀을 비롯해 주민자치위원, 청년회원,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풍물팀은 지난 9일 구 도청앞 특설무대에서 열린 '광주 충장로 축제' 개막행사인 거리퍼레이드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흥겨운 놀이마당을 통해 선보였다.

풍물공연이 시작되자 관람객들은 손뼉을 치고 어깨를 들썩이며 함께 즐거워했으며, 공연이 끝난 후 뜨거운 박수갈채로 화답해주기도 했다.

이밖에도 이번 충장로 축제 개막행사에서 노안농협은 노안의 대표 특산물인 미나리와 쌀 등을 판매·전시했으며, '광주와 나주의 화합'이라는 주제로 나주시립삼현육각연주단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김정식 노안면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광주 충장로 축제' 개막행사 풍물공연을 통해 나주시와 노안면을 적극 알리는 계기가 됐다"면서 "자매결연을 통해 활발한 교류를 해오고 있는 서남동 주민자치위원회와도 우의와 화합을 돈독하게 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노안면주민자치위는 지난 2004년에 구성돼 현재 김정석 위원장을 비롯해 27명의 위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해 성숙한 주민자치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