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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이만실씨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진정한 봉사 실천
김현정 기자  |  hj2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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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호] 승인 2007.10.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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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할 정도로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지만 우리사회는 아직까지 칭찬에 인색하다. 이에 본지는 칭찬문화를 조성하고 지역민들에게 칭찬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각자 맡은 분야에서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성실히 일하는 나주인을 찾아 소개해 본다.<편집자 주>

변함 없는 봉사 손길로 잔잔한 감동 전해 '훈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진정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이가 있다. 성북동 이만실(56)씨가 바로 그다. 이씨는 가난했던 어린 시절, 돈을 벌러 나가야 하는 엄마를 뒤로하고 할머니와 함께 하루를 보냈다.

   
▲ 이만실씨
그래서인지 그는 할머니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돌아가신 할머니를 가슴에 품고 사는 이씨는 주변의 어르신들을 볼 때면 할머니 생각이 간절해진다고 한다. 한없이 넓고 깊은 사랑으로 보살펴주던 할머니의 각별한 사랑이 그가 어려운 이웃들을 돌볼 수 있도록 이끌었다고 한다.

이씨는 30여년 전부터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작은 사랑을 베푸는 것을 시작으로 소년·소녀가장과 장애인 등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정성스럽게 보살피고 있다. 그는 이밖에도 천주교인으로서 신앙생활을 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으며, 노인돌보미 사업 등을 후원하며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솔선수범 해 동참하고 있다.

전기공사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이씨는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전기설비 무료 개보수 봉사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관내를 비롯해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기 위해 전국적으로 봉사의 손길을 뻗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씨는 "봉사를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몸에 베인 익숙한 일의 일부분일 뿐이다"고 말하면서 "칭찬을 받을 만한 일을 한 것도 아닌데 혹시나 다른 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겸손해 했다.

변함 없는 사랑과 관심으로 주변의 이웃들을 격려하고 있는 그는 "실제 생활은 너무 어려운데 행정당국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이웃들을 볼 때 가슴이 아프다"면서 "숨어서 보이지 않는 정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도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항상 밝고 꾸밈없는 솔직함으로 인간미가 물씬 풍기는 그는 진정한 '숨은 봉사꾼'으로도 정평이 나있다. 부인 최정자(51)씨도 이씨와 함께 아낌없이 베푸는 넓은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성을 쏟고 있어 이들 부부가 주변으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이씨는 아내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으며, 성북동에서 '중앙전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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