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연재 | 건강칼럼
건강칼럼 - 한방
한영구 기자  |  hanmyh0910@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210호] 승인 2006.04.21  00:00:0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화병과 어혈(火病과 瘀血)에 대하여 - 1)화병

정인석 남평한의원장

 

화병은 예전에는 우리나라에서만 인정하는 질환이었으나 최근에는 외국에서도 화병을 인정합니다. 사전을 보면 "화병은 울화병과 같다"합니다. 울화병에서 "울화"는 속이 답답하고 우울하게 만드는 뜨거운 기운을 말하고 있기 때문에 "울화병"은 참고 또 참아야 되는 상황 즉 속상함, 억울함, 분함, 화남, 증오가 지속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해소시키지 못해서 우리 정신과 신체에 영향을 주게 됨으로 발생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울화통이 터진다" 는 말도 있는데, 화병의 증상은 크게 신체적인 증상과 정신적인 증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신체적인 증상으로 머리가 아프다, 얼굴에 열이 오른다, 어지럽다, 입이 마르고 가슴이 두근거린다, 가슴이 치밀어 오른다, 목이나 가슴에 덩어리가 있다, 가슴이 답답하다, 소화가 잘 안 된다고 호소합니다.

②정신적인 증상으로 우울하고 불안하며 신경질이 난다, 죽고 싶다, 사는 재미가 없다, 의욕이 없다, 세상이 허무하다, 잘 놀란다고 호소합니다.

생리적인 특히 여성이 화병이 많은데, 그 이유는 생리적인 특성상, 남자는 기가 흩어지기 쉽고 여자는 기가 뭉치기 쉬운 특성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여자는 남자보다 감정이 풍부하고 질투심이 많기 때문에 화병이 많습니다. 또한 사회, 문화적인 구조상, 대외적인 활동이 여자가 남자보다 적기 때문에 울안에 갇힌 폐쇄적인 생활이 많고 그와 동시에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적기 때문입니다.

화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부정적인 사고에서 긍적적인 사고로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억울된 감정의 해소를 위해 종교적인 활동이나 정신과적인 상담 등이 요구됩니다. 또한 운동이나 취미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함과 동시에 기본체력을 유지함도 필요합니다.

화병은 하루 이틀 생긴 병이 아니고 여래 해 동안 쌓였다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서 나타나는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주위 사람이나 본인이 답답하여 하는 질병중의 하나입니다. 따라서 가까운 사람이나 주위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화병을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하여야 하므로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한방에서는 화병을 육울탕(六鬱湯), 귀비온담탕(歸脾溫膽湯), 청심연자음(淸心蓮子飮) 등과 같은 처방으로 치료합니다.

울증을 풀어주는 행기(行氣)작용의 진피(진피), 청피(청피), 소엽(소엽), 길경(길경), 지각(지각), 울증으로 화가 치밀러 올라올 때 열을 삭혀주는 강화(降火)작용의 죽여(죽여), 연자육(연자육), 황연(황연), 가슴이 답답하거나 불안할 때 불안감을 없애주는 안신(安神)작용의 원육(원육), 산조인(산조인), 백복신(백복신), 용골(용골), 모려(모려) 등을 활용하면 효과적입니다. 또한 침치료와 부황치료 및 향기치료를 겸하면 치료효과가 더욱 좋아집니다.

 

한영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나주시의회⋯‘의원 재량사업비’ 부활
2
정치(政治)보다 인성(人性)이다
3
나주시 사정 한파 몰아치나
4
내년 지방선거 나주지역 대대적 물갈이 되나?
5
검찰의 칼날 나주지역 권력 심장을 향하나?
6
퇴직 공직자들 품격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7
빛가람혁신도시 ‘광주·전남·영남 잇는’ 철도교통 요충지 된다
8
배기운 회고록 <내 인생의 전환점 ①>
9
광주-전남, 공동 SRF 발전소 모색 무산
10
‘71동지회 50년 기념문집’ 발간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전남 나주시 예향로 3803 (이창동) 2층 나주투데이  |  대표전화 : 061)334-1102~3  |  팩스 : 061)334-1104
등록번호 : 전남 다00334   |  발행인 : 윤창화  |  편집인 : 이철웅  |  e-mail : njt2001@hanmail.net
Copyright © 2013 나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