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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프리즘] 지역축제에 대한 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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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호] 승인 2007.10.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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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문화와 역사문화를 지역축제로 계승, 발전시키고 나주의 새로운 비상을 꿈꾸는 2007 영산강 문화축제가 25일부터 4일간 금성관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보고, 배우고, 나누는 역사체험 페스티벌'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나주의 역사, 문화, 농경생활 자원을 살려 전시와 경연, 공연, 체험 등 40여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 이재태 팀장
올해로 네 번째 열리는 영산강문화축제는 우리의 역사와 전통에 대한 직접 체험 프로그램의 강화를 통해 지역 축제에서 전국역사문화축제로 발돋움해 나가고 있는 축제다.

마한의 추수감사제인 ‘소도제’, ‘나주목사부임행차’와 ‘나주목 수문장 교대식’의 재연, 왕건과 장화황후 궁중 혼례극 등을 통해 교과서, TV에서만 보던 역사를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팔도성씨 박람회’, ‘나주 삼현육각공연’, ‘전국 전래동요 부르기 대회’ 등 점차 잊혀져 가는 역사와 전통을 경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영산강문화축제에서 보듯 우리 나주시는 나주를 가장 나주답게 가꾸는 사업으로 꿈이 있는 역사도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나주가 진정한 남도의 문화수도로서의 역사적 책무를 다하기 위하여 시민의 여망을 모아 가고 있다.

호남제일의 역사문화도시로서 고대 문명의 실크로드였던 영산강 고대문화권 개발계획의 확정과 함께 국립영산강고고학박물관, 국립문화재연구소 유치, 그리고 나주목 관아와 향교의 국가사적지 지정에 따른 후속조치 등 관광 인프라 확충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발맞춰 열리는 나주영산강문화축제는 나주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브랜드화해 지역의 문화발전 및 지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하겠다.

그동안 우리는 나주에 맞는 '나주형 축제' 만들기에 노력해왔으나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온 것이 사실이다. 축제가 성공적이 못하다는 것은 축제에 대한 전략부족 그리고 우리들의 참여수준과 축제를 바라보는 의식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축제는 우리 나주의 모든 것을 반영한 세부 프로그램을 통해 총체적, 함축적으로 나타내 주는 종합예술 이벤트라는 점에서 하루아침에 이루어 질 수 없으며, 오랜 시간과 지속적 투자를 통하여 축적되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성공했다고 평가되는 다fms 지역의 여러 축제를 살펴보면, 이들 축제도 초기에는 많은 시행착오와 지역민의 논란이 계속 있었다. 이런 어려움을 슬기롭게 대처하고, 관과 민이 서로 뜻을 모아 격려해 가면서 발전돼 오늘에 이른 것이다.

우리 나주의 축제가 정착돼 시민들이 성공적이라는 평가와 느낌을 가지려면 앞으로도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 본다.

이런 맥락에서 우리나주시민들도 이에 다른 선진적 마인드와 행동이 뒤따라야 된다. 비판적 기조하의 협조와 참여가 아닌 지역발전과 지역사랑에서 우러나오는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그리고 격려와 아량, 인내와 함께 충고와 질책을 같이 해줄 수 있어야 한다.

축제는 우리시의 미래발전 성장동력인 문화관광의 한 종합적 수단으로써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다.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우리지역에 활력과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나주의 축제, 우리지역의 축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열정과 의지를 가지고 참여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재태(나주시 시민참여센터팀장)
today1689@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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