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곡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신재)가 '참살기존(ZONE) 마을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용교마을에 소규모 쉼터를 조성했다.

왕곡면주민자치위는 올해 전라남도 친환경 선도마을로 지정된 용교마을에 주민들의 쉼터를 조성함으로써 살기 좋은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공동체 가치와 의식함양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6월 화정리 일원의 용교마을에 소규모 쉼터 조성사업을 착공해 배수로를 설치한 후  석축을 쌓고 복토를 하면서 노면을 정리했으며, 그 일대에 조경석과 조경수를 식재했다.

이번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새마을회 회원들이 일손을 거두며 내 고장 가꾸기에 앞장서는 등 모범을 보여 주변의 귀감을 사기도 했다.

지난 4월 참살기존 마을 가꾸기 2차 공모에 선정됐던 '왕곡면 용교마을 소규모 쉼터 조성' 사업은 주민의 손으로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고, 숨겨져 있는 농촌의 꿈과 가치를 개발해 경쟁력 있는 명소 브랜드로 창조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왕곡면주민자치위는 앞으로 용교마을 소규모 쉼터를 아름답고 특색 있는 동네로 조성하기 위해 반장을 포함 각 7명씩으로 2개반을 구성해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반장과 반원들은 매월 첫째와 넷째 금요일에 주변 풀베기 및 환경정비, 나무 물 주기, 설치 시설물 정비 및 보호 등을 관리하게 된다.

한편 나주시의 '참살기존(ZONE) 마을 가꾸기 사업'은 소규모 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사업당 2천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통한 아래로부터의 시민생활운동이다.

지난 1차 공모를 통해서는 '세지면 용궁제 주변 가로화단 조성사업'을 비롯해 '반남면 자미마을 도로변 꽃길 및 흥덕 저수지 수변 공원조성', '금남동의 목문화관 주변 쉼터 조성 및 녹화사업' 등 4개 사업이 선정됐었다.

아울러 '왕곡면 용교마을 소규모 쉼터 조성'과 '남평읍 죽림마을 쉼터 가꾸기', '공산면 상구마을 쌈지공원 및 쉼터 조성', '영산동과 이창동 가로수밑 야생화 화단조성' 등 5개 사업이 2차 공모를 통해 확정됐으며, 지난달 13일까지 3차 공모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