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마을화합과 전통문화 계승·발전 등을 위한 세시풍속놀이가 풍성하게 마련되어 명절 분위기를 한껏 높이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추석연휴기간 중 남평, 세지, 왕곡 등 1읍·6면·2동에서 한가위 노래자랑을 비롯해 각설이 공연, 어린이 재롱잔치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세지면에서는 청년회 주관으로 오는 24일 복지회관에서 노래자랑과 함께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을 홍보하고 시식할 수 있는 '친환경농업축제'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아울러 왕곡면은 마을간 단합을 위한 '한가위 왕곡청년회장배 축구대회'를 24일 양산초등학교에서 열며, 노안면에서는 25일 노안농협 주차장에서 '풍년맞이 한가위 노래자랑'을 개최해 각설이 공연과 경품권 추첨행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안면은 파전, 장터국수 등 온갖 장터음식을 통해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먹거리 장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성북동에서도 25일 동신대학교 광장에서 '추석맞이 노래자랑'을 열고 각설이 공연과 어린이 재롱잔치 등을 가질 계획이다.

이밖에도 남평면은 지석강 둔치에서, 다시면은 다시초등학교, 산포면은 신도3구·덕례3구 마을회관에서 24일 각각 노래자랑을 개최할 예정이며, 25일에는 봉황면이 신석 마을회관, 금남동은 야외공연장에서 추석맞이 주민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한다.

시 관계자는 "추석을 맞이해 세시풍속놀이를 적극 권장키로 했다"면서 "이번 추석연휴기간 동안 주민 모두가 하나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