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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 읍·면·동을 찾아서 - ⑤ 공산면수리 편리해 일찍부터 농업 발달, 다양한 농·특산물 생산
김현정 기자  |  hj2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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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호] 승인 2007.09.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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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지역민들과 향우들에게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그리고 살았던 각 지역마다의 특성과 유래 등을 알리고, 나아가 각각의 특색을 살려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가야 하는가를 함께 고민해보기 위해 매주 19개 읍·면·동을 찾아가 본다.<편집자 주>

삼한지 테마파크와 금강정 등 다채로운 문화관광자원 보유

'주몽' 드라마 세트장인 '삼한지 테마파크'의 인기몰이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공산면.
이곳은 동쪽으로는 왕곡면과 반남면에 인접하고 남쪽은 영암군, 서쪽은 동강면, 북쪽으로는 함평군과 접하고 있는 지역이다.

구수봉과 고문산이 솟아 있고 영산강과 삼포강이 흐르고 있어 농업이 발달한 고장이다. 여기에 4만2천평의 전국 최대규모 드라마 세트장으로 '주몽'의 촬영지었던 '삼한지 테마파크'를 비롯해 금광토굴의 젓갈, 충주산방, 신곡리 전통테마을, 백만송이 홍련화가 자리한 우습제 등 볼만한 구경거리가 많은 곳이기도 하다.

총 면적은 32.32㎢로 나주시 면적의 5.4%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도 5일장이 서고 있는 공산면은 수리가 편리해 일찍부터 농업이 발달했으며, 양질의 미곡이 생산되는 고장이다. 또 잡곡, 감자, 토굴젓갈, 인삼을 비롯해 생활도자기 등 다양한 농산물과 특산물이 생산되고 있으며 맛과 영양도 우수하다.

공산면은 현재 1,521명(남 1,618 여 1,659)의 인구가 살고 있으며, 1967년도에는 13,271명의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기도 했었다.

전체인구 총 1,521세대 중 농사가 1,188가구 비농가가 339가구이며, 이 중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 267세대로 514명, 모·부자 가정이 6세대로 17명, 홀로 사는 노인이 30명 등이다.

공산면은 조선시대 공수면(公水面)과 오산면(吾山面)을 1914년 행정구역통폐합에 따라 통합하면서 공수(公水)의 공(公)과 오산(吾山)의 산(山)을 떼어내 '공산면'이라 개칭했다.

면사무소는 금곡리에 두고 금곡, 남창, 백사, 신곡, 중포, 가송, 동촌, 화성, 상방, 복용 등 10개리를 관할하고 공산면은 초대 김점수 면장이래 현재 26대 정흥환 면장과 14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공산면발전협의회를 비롯해 25개의 시민사회단체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공산면은 나라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수많은 애국지사들의 발자취가 새겨져 있는 역사적인 곳이기도 하다.

공산면 남창리 월호마을에서 출생한 박평서(朴平緖)는 6·25 전쟁이 있기 바로 한해 전인 1949년 5월 송악산 전투에서 북한군과 맞서 조국에 청춘을 바친 국군용사로, 현재 남창리 월호저수지에 묘와 비석이 있다. 또 국립서울현충원에 현충비가 세워져 있는 등 호국영령으로 추모되고 있는 인물이다.

또 대한민국 정부가 주도한 대한청년단에 가입해 활동하다 38세의 젊은 나이로 1950년 9월 공산당에게 피살된 박종민(朴鍾旻) 등 역사적인 인물이 배출됐다.

이밖에도 암울했던 일제 치하에서 영산강 뱃길을 이용해 목포와 영산포 등지로 농산물을 운송하면서 그 이익금으로 우리나라 독립 투사들에게 군자금을 전달했던 노병욱(盧炳旭)씨, 1928년 9월 수원 고농(현 서울대 농대) 재학 중에 농촌계몽 건아단과 계림 홍농사를 결성하고 항일독립운동을 펼쳤던 김익수(金益洙)씨, 그리고 을사조약에 저항해 일본배척의 결의를 굳히고 많은 일본군을 살상하는 과정에서 요시다 부대에 체포돼 옥고를 치르다 탈옥한 뒤 행불된 독립투사로 정부에서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 받은 이재대(李載大)씨 등의 영령이 살아 숨쉬는 곳이다.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공산면에는 신곡리 봉곡마을 영산강변에 위치한 단층 8작지붕의 골기와 건물로 정면3칸 측면2칸의 대청형 정자인 '금강정(錦岡亭: 광산김씨 제각)'이 유명하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영산강과 주변풍경은 아름답기 그지없으며, 강 건너 다시면 석관정(石串亭)과 쌍벽을 이뤄 고을양반들의 놀이터로 시와 노래의 경연장으로 알려져 있다. 또 전국 최대규모 드라마 세트장으로 '주몽'의 촬영지었던 '삼한지 테마파크'는 국내외를 비롯해 43여만의 관람객들의 방문 등으로 74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또 세트장 맞은편에 위치해 현재 전국 최대규모의 젓갈숙성 단지로서 각 지역에 각종 젓갈을 보급하고 있는 '금광석굴'과 형제간의 우애와 마을을 위한 희생을 주제로 한 전설이 서려있는 곳으로 홍련 서식지인 '형제방죽'은 쏘가리 등 다양한 어종이 서식해 낚시터로도 활용되고 가을에는 방죽의 제방에 갈대와 억새가 대량으로 자생해 아름다운풍광을 연출한다.

그리고 '우습제'는 13만평의 홍련화 단지로 자연스러운 분홍빛 미소를 띈 홍련의 단아한 자태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있기도 하다.

특히 나주시와 공산면발전협의회에서 공동 운영하고 있는 나주시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는 다목적 체육관을 비롯해 목욕탕, 찜질방, 체력단련장, 작은 도서관 등으로 구성돼 있어 주민들의 문화·여가 생활공간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이처럼 드라마 세트장, 금광석굴, 금강정 등 공산면의 특색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벽화를 면사무소 앞에 그려 놓아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삼한지 테마파크 일대에 조성된 새싹채소종자 생산단지는 영산나루 새싹작목반 75농가에 종자대와 경운정지비, 영농자재 등 1억4천만원을 투자해 총면적 88㏊에 배추와 무, 다채와 청경채 등의 새싹채소를 재배, 농가들에게는 고소득을 올려주는 효자작물이 되고 있다.

아울러 삼한지 테마파크 관광객들과 새싹채종포 단지의 꽃을 연계해 농촌전통 테마마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영산나루마을 일대에서는 '공산영산나루 새싹채소 꽃잔치'를 개최하고 있다.

한편 공산면 신곡리∼다시면 동당리에 이르는 지방도 810호선이 잔여구간 미개설로 석관정과 교량이 연결되지 않아 인근 주민들이 통행시 15km 정도를 우회해야 하는 불편이 따르고 있어 지방도 810호선 미연결구간 개설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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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리에 위치한 4만2천평의 전국 최대규모 드라마 세트장으로 '주몽'의 촬영지었던 '삼한지 테마파크'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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