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영덕)가 '예쁜 글씨(POP) 배우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3일 성북동사무소 회의실에서 주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예쁜 글씨 배우기' 프로그램 개강식은 수강생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었다.

성북동주민자치위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이 인근 읍·면·동 지역과 유사해 주민들의 참여가 저조할 뿐만 아니라 타 주민자치위와 차별화 되지 않아 최근 요가교실을 폐지하고 주민들의 생활에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는 '예쁜 글씨 배우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한 것.

첫 개강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열리게 되는 '예쁜 글씨 배우기'프로그램은 권화숙 강사의 진행으로 오는 12월까지 실시된다.

'예쁜 글씨 배우기'는 수 작업을 통해 광고효과를 높이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선물도 할 수 있는 등 실생활에 많이 이용할 수 있어 수강생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수강생 김모씨는 "예전부터 POP를 배우고 싶었었는데 성북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반가웠다"며 "무료 강습인지라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없어 앞으로 수업에 열심히 참여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김영덕 성북동주민자치위원장은 "앞으로도 주민참여가 가능하고 인근 읍·면·동에서 운영하지 않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겠다"면서 "성북동주민자치위가 나주시의 선도적 주민자치위로 거듭남은 물론 행정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북동주민자치위는 이번에 개강한 '예쁜 글씨 배우기' 프로그램을 비롯해 탁구교실, 스포츠 댄스 등 다양한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실시해 주민들의 풍요로운 삶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