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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시의원들 이래도 되는가
김민주 기자  |  minjuk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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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호] 승인 2007.09.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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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박준영 도지사 나주방문에 따른 시정보고회에 민주당소속 시의원 8명이 전원 참석하지 않은데 대해 지역사회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개인적인 감정을 앞세운 나 의장이나 의장 눈치보느라 의원직분 망각하고 알아서 '기'는 민주당소속 의원들이 오히려 측은하게 느껴진다는 목소리도 곳곳에서 들린다.

   
▲ 김민주 기자
집행부를 견제하고 나주발전을 꽤하는 역할은 뒷전인 체 윗사람의 눈치나 살피며 소신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지 못하는 의원들이 시민을 대표할 수 있는 자질을 지녔는지 묻고 싶다.

박 지사에 대한 시정보고는 단순히 나주현황을 설명하는 자리가 아니라 집행부와 의회가 동반자적인 관계에서 현안사업과 예산 등을 요구하고 확보할 수 있는 기회로서 나주로서는 아주 중요한 자리다.

특히, 유급제 시의원으로서 지역의 현안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필요한 사항 등을 전남도에 강력하게 요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저버린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에 해당한다.

나주시의회, 특히 민주당 의원들은 끄떡하면 집행부가 의회를 경시한다는 말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면서도 이번 시정보고회 불참과 같은, 시민을 경시하는 자신들의 행동에 대해서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어 그들의 지방자치 철학이 의심스럽지 않을 수 없다.

시민의 불편함을 발로 뛰고 살피면서 시정에 반영하고, 나아가 나주의 현안을 전남도나 중앙정부에 건의해 관철시키려 노력하는 의정활동이야 말로 풀뿌리민주주의와 주민자치의 꽃을 피울 수 있는 밑거름이다.

작년엔가는 가지도 않은 중앙정부 출장을 간다고 출장비를 허위로 지급 받았다가 반납하는 소동을 벌이더니 이번에는 도지사 방문 시정보고회 전원불참이라니, 나주시의회 민주당 시의원들의 지역민을 무시한 '무한질주'는 어디까지인지 또 묻고 싶다.

이쯤 되면 민주당소속 시의원들에게 나주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그릴 수 있도록 이대로 맡겨도 되는지 지역사회가 심각한 고민을 해야할 시점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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