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포면(면장 박상석)은 산포면청년회 주관 아래 지난 15일 산포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14회 산포면민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인기 국회의원과 신정훈 시장, 나익수 의장, 김성재 시의원을 비롯해 출향향우,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상석 면장은 "오늘 면민의 날 행사가 면민들이 화합하는 장이 되어 산포면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면민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단결된 힘을 지역사회로 이끌어 자치공동체 역량을 키워나가자"고 말했다.

'제14회 산포면민의 날' 1부 기념식 행사에서 효자·효부 및 선행 학생 표창과 선진농업인상 시상, 재경산포향우회장의 성적 우수학생에 대한 장학증서 전달 등이 이루어졌으며, 나주시청 배원예과 조성은씨와 산포보건지소 최영희 직원에 대한 감사패도 전했다.

이어 축구대회와 윷놀이, 씨름 등 각종 체육경기와 한마음 노래자랑으로 행사 분위기를 한층 끌어 올렸다.

특히 이날 산포면주민자치센터 운영하고 있는 한지공예 교실 회원들이 지금까지 제작한 작품 12종 43점을 전시·판매해 눈길을 끌었으며, 판매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으로 불우한 이웃돕기에 나설 계획이어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산포면 관계자는 "이번 면만의 날 행사는 주민화합과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개최로 지역의 발전을 선도하자는 기치 아래 면민 모두를 하나의 공동체로 결집시키는 축제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