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정석)가 광주 동구 서남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미용)와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활동을 약속했다.

지난 24일 서남동 벤처빌딩 대회의실에서 김정석 노안면주민자치위원장과 정미용 서남동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해 최명수 노안면장, 김영희 서남동장, 두 지역 자치위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서남동주민자치위의 주관 아래 개회식에 이어 자매결연협정서 서명식을 갖고 기념품을 교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 노안면주민자치위원회가 광주 동구 서남동주민자치위원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활동을 약속했다.

김정석 노안면주민자치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남동주민자치위와 노안면주민자치위가 자매결연을 맺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주민자치위원회 상호 간 이해증진과 주민화합, 그리고 지역발전을 위해 여러 분야의 교류를 활성화 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민자치역량을 한층 강화해 진정한 자매로 공동의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최명수 노안면장도 "오늘 자매결연을 계기로 양 지역의 주민자치위원회가 서로의 마음을 열고 협력해 공동의 발전을 위해 힘써나가자"면서 "자매결연은 도·농간의 이해증진과 상호보완, 주민화합을 위해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두 지역은 행정, 문화예술, 체육, 민간 교류를 통해 공동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고, 성숙한 주민자치의식 향상을 꾀하는 등 4개의 실천사항을 설정하고 성실히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특히 노안면은 지역 특산물인 돌미나리와 천상미인쌀, 그리고 녹색체험마을 관광 등을, 서남동은 충장로 축제 등의 행사를 통해 교류활동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노안면 관계자는 "노안면과 서남동은 인접지역으로 상구인구가 서로 비슷한데, 도시와 농촌지역으로 자치위원회 상호간 교류가 활성화되면 우호증진은 물론 자치역량을 강화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