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오병엽)가 지난 10일 '우습제 연꽃사랑 어린이 사생대회'를 개최했다.

오병엽 공산면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 이철웅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과 조병문 공산면발전협의회장, 정흥환 공산면장 등이 참석했으며, 공산초등학교 전교생 133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공산면주민자치위는 어린이들에게 지역의 명소를 알리고 그림 그리기와 글짓기를 통해 내 고장을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고, 맑은 동심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대회에 앞서 오병엽 공산면주민자치위원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우습제의 연꽃을 통해 고향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고 애향심을 키우기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그림 그리기와 글짓기가 잠재된 표현력을 한껏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 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린이 사생대회 등을 개최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대회는 동촌리 우습제 주변에서 열릴 계획이었으나 우천으로 현장에서 개최하지 못하고 어린이들이 20여분 동안 우습제를 둘러본 후 공산농어민문화체육센터 다목적 체육관에서 열렸다.

사생대회에 참가한 공산초 3학년 나지향 학생은 "연꽃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도록 이렇게 좋은 대회를 개최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면서 "활짝 핀 연꽃을 예쁘게 잘 그려 꼭 상을 타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그림대회 시상은 풍부한 창의력 표현 등의 심사기준을 통해 그림 그리기와 글짓기 각 분야별로 으뜸상, 버금상, 이차상, 참가상을 선정, 방학식에서 14명의 수상자에게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공산면주민자치위는 이날 참가학생 전원에게 문구세트를 전달했으며, 간단한 다과도 준비해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