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과 주민화합 위한 구심점 역할 수행

왕곡면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왕곡면 지역발전협의회'가 창립해 관심을 끌었다.

왕곡면 지역발전협의회는 지난 23일 신정훈 시장, 유인구 재광왕곡향우회장, 김관영 왕곡면장, 주향득 나주사랑봉사회장을 비롯해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회관 2층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는 자치센터 프로그램인 농촌주부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3부 행사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창립 추진배경 및 경과보고를 비롯한 1부 행사에 이어 회장단 선출과 협의회 사무실 현판식을 가졌다.

왕곡면에서는 그동안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체계적인 중심조직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지역현안 문제 등을 능동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통합체를 마련하자는 요구에 따라 지난 5월에 지역발전협의회 창립준비를 위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왕곡면 사회단체협의회를 비롯해 사회단체 대표 14명은 지역발전협의회 창립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신재 주민자치위원장을 준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왕곡면 지역발전협의회는 8차례의 회의를 통해 창립총회 추진계획과 지역발전협의회의 원활한 운영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거쳐 지난 23일 왕곡면 지역발전협의회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지역사회의 기여도, 청렴성, 추진력, 활동성, 주민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석씨를 초대회장으로 추대했다.

최종석 초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왕곡면 지역발전협의회 활동을 통해 왕곡 발전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겠다"면서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정훈 시장은 "왕곡면 지역발전협의회 창립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이번 지역발전협의회 창립은 왕곡면의 화합과 발전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축하했다.

한편 왕곡면 지역발전협의회는 사회단체장, 작목 반장, 업체 대표, 마을이장, 부녀회장, 향우, 농협이사, 기관장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 12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지역발전기금과 기부금 등으로 재정을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