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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자유무역협상과 수입쌀 저지 투쟁'2006년 나주농민 영농발대식 성황
김민주 기자  |  minjukkr@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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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호] 승인 2006.04.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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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농민회가 새 봄을 맞아 2006년 영농 발대식을 갖고 정부의 쌀 수입 개방에 대해 강력히 성토했다.
 

나주농민회가 정부의 농업정책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상 반대와 수입쌀 추방을 위한 '2006 나주농민 영농발대식'을 지난달 31일 영산강둔치에서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나주농민들은 "그동안 모든 농산물을 내어주고도 쌀을 지켜낼 수 있었던 것은 추곡수매제도가 존재했다 때문이었다"면서 "정부는 쌀 시장 개방을 위해 추곡수매제도를 폐지했고 국회는 농민들의 절절한 요구를 무시한 채 정부의 의도에 휘둘려 졸속적인 법안을 처리했다"고 정부와 국회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이어 나주농민들은 민족의 생명이며 국민의 건강을 키지는 중대한 사업인 쌀은 외국과의 교역의 대상이 아님을 강조하면서 한·미 자유무역협상 반대와 수입쌀 추방을 결의했다.

이어 결의문을 통해 "쌀 개방 국회비준은 미국과 매판관료, 매국적인 정권의 합작에 의한 그들만의 합의일 뿐 전 국민의 85%가 쌀 개방을 반대한다"고 주장하면서 "우리는 사상 최대규모인 15만가마 야적투쟁을 통해 나주농민들의 쌀 개방반대와 추곡수매제도 부활요구를 결코 포기할 수 없음을 확신하며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연간 농민 총 생산 GDP 21조의 45%에 달하는 8조9천억 원의 농업피해를 예상하면서도 한·미 자유무역협상을 강행처리하려는 것은 한국농업의 씨를 말리겠다는 이야기로 밖에 설명 할 길이 없다"면서 오는 4월15일과 11월15일 전국 백만 민중 총궐기 투쟁에 참여하자고 선언했다.

정창규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영농발대식은 농민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위대한 선포식이다"면서 "농업을 지키려는 나주농민과 함께 나주농촌의 희망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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