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신문'을 창간이념으로 내걸고 힘차게 첫발을 내디뎠던 나주투데이 창간 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창간 이 후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현안들을 가감 없이 지면에 반영해 독자들의 알권리 충족과 '여론광장' 기능을 충실히 해 온 나주투데이의 노력을 높이 평가합니다.

나주투데이는 그동안 지역민들의 입과 눈과 귀의 역할을 충실히 해냄으로써 풀뿌리지방자치 정착에 기여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의 모든 가치가 중앙으로만 집중되는 현실 속에서 중앙과 대비되는 개념의 지방, 그 가운데서도 지역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온 것에 경의를 표합니다.

특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현장곳곳을 발로 누비면서 생생한 기사를 전달한 기자들의 열정을 높이 평가합니다.

지면 곳곳에 지역민과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이 듬뿍 배어있는 기사를 통해 미처 알지 못했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직접 듣지 못했던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서 시정에 반영하려 노력했습니다. 나주시 행정의 책임자로서 앞으로도 계속 애정 어린 비판을 주문하고자 합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미디어 환경이 다매체, 다채널시대로 접어들고 있고 뉴미디어의 영향력이 증대되면서 신문을 비롯한 인쇄매체의 위기감을 날로 고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메이저 3개 언론사의 전국신문시장 점유율이 75%에 이르면서 지방이나 지역언론의 어려움을 갈수록 커져가고 있습니다.

위기에 직면한 지역신문에게 가장 큰 힘은 지역민들이라는 점에서 냉정한 이성과 뜨거운 가슴으로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이 되는 올곧고 당찬 언론이 되길 당부 드립니다.

나주투데이 창간 6주년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과 함께 독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