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농협(조합장 김재명)이 전국 44,000여 개의 회원점포를 보유한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과 구매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드림생미'가 전남을 대표하는 브랜드 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 구매 업무협약에는 동강농협의 '드림생미'를 비롯해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이 쌀 품질과 가격 등을 엄격하게 조사해 선정한 10개 농협 2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했다.

이에 따라 전남쌀 구매의향을 표시한 전국 500개 슈퍼슈퍼마켓(SSM) 점포에 연각 3만7천톤(20kg기준 675억원 상당)을 고정적으로 납품할 수 있게 됐으며 향후, 협의를 통해 1,000여개 이상의 점포로 확대해 연간 2천억원 이상의 전남쌀 고정판매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구매협약은 신한은행이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에 1,000억원의 구매자금을 지원하고 각 점포가 필요로하는 쌀을 공동으로 구매한 후 대금은 일괄결재하며 (주)농심이 집하 및 배송 등 물류업무를 분담해 최상의 쌀 판매망이 구축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준영 도지사는 "농도 전남의 취약점인 유통부분을 보완해줄 수 있는 대형유통업체와 업무협약은 큰 원군을 만났음을 의미한다"면서 "전남농민과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이 상생관계로 쌀 뿐만 아니라 양파, 마늘, 무화과 같은 일반농산물로 구매품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재명 조합장은 "전국적인 체인망을 갖춘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과 구매협약을 체결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농산물개방에 따른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나주의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쌀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