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나주 영산강정원에서 ‘2024 나주영산강축제’가 펼쳐진다.

나주시가 남도의 젖줄 ‘영산강’을 무대로 역대급 통합축제를 선보인다.

나주시는 오는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서서히 모습을 갖춰가는 나주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영산강의 새로운 이야기, 지금 다시 시작’이라는 주제로 통합 콘텐츠 축제 한마당을 펼친다.

축제가 열리는 ‘영산강 정원’은 저류지 중심부를 기준으로 서측 56만1983㎡(17만평)에 ‘온 가족이 다시 찾고 싶은 정원’을 테마로 조성되고 있다.

‘나주 영산강 축제’는‘지난해에 이어 5개의 크고 작은 행사를 통합해 선보이며 반려동물 축제와 전국 무선조정(RC) 보트 대회 등을 새롭게 추가했다.

9일 개막식에선 영산강을 주제로 대규모 불꽃 드론 군무쇼가 밤하늘에 펼쳐진다. 미스트롯 송가인을 비롯한 인기가수가 대거 출연한다.

올해 축제에선 영산강둔치체육공원에서 주차 후 강 건너 축제장까지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길이 185m, 폭 2.5m 규모의 ‘영산강 횡단 보행교’가 가설된다. 보행교는 양방향으로 2개를 설치한다.

축제 기간 5일 내내 ‘영산강 뮤직페스티벌’이 펼쳐진다. 흥겨운 트롯트를 비롯해 뮤지컬·DJ·댄스·힙합·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선을 보인다.

축제 둘째 날인 10일엔 ‘영산강 전국 댄스 경연대회’와 ‘나주천연염색패션쇼’가 펼쳐지고, 12일에는 ‘우리 가족 요리왕 선발대회’가 열린다.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에선 반려동물 애호가를 위한 ‘영산강 멍멍파크 페스티벌’이 열린다.

무선조정(RC) 보트 경진대회도 열린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이 대회는 전국 RC모형보트 동호회 회원들이 영산강을 시원하게 가르며 쾌속 질주하는 짜릿한 스피드를 선보인다.

여기에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와 벌룬 버블쇼, 싱어롱쇼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오감 만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9일부터 13일까지 이어지는 ‘나주농업페스타’에선 나주 우수 농특산물을 직접 맛보고 저렴한 가격게 구매할 수 있다.

같은 기간 디지털·인터랙티브·멀티미디어 등 전남도 내 대표 우수 콘텐츠를 선보이는 ‘전남 콘텐츠페어’도 영산강 정원에서 함께 펼쳐진다.

축제 마지막 날인 13일엔 ‘전국 나주 마라톤대회’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나주시는 지난해 축제 당시 지적받은 주차면 부족 해소를 위해 올해는 축제장에 최대 2500면의 주차 공간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