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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의회 정례회 : 시장과의 일문일답’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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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호] 승인 2024.06.23  22: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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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형철 나주시의원

지난 6월 3일부터 24일까지 제260회 나주시의회 1차 정례회가 열렸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각 부서의 하반기 업무보고와 조례안·예결산 심의가 있었고, 시정 전반에 대한 시정질문 및 보충질문(일문일답)이 이어졌다. 나주시의회 의원 16명 중, 시장을 포함하여 각 실·국장과 일문일답으로 진행하는 시정보충 질문에는 박성은 의원, 한형철 의원, 황광민 의원 3명이었고, 그중에서도 시장을 상대로 했던 일문일답은 필자가 진행했다.

필자는 윤병태 시장을 대상으로 첫 번째 질문에서 나주시 집행부가 의회와 한마디의 소통 과정도 없이 조직개편안을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고, 조직운용 부분에 대해서도 나주시 서기관 7명 중, 4명을 계속 외부에 파견 근무로만 운용을 하고 있는 문제점과 함께, 파견 근무 중인 서기관들의 성과가 없는 점, 고위직 공무원의 파견으로 공석이 된 자리를 직무대행으로 운영하는 인사시스템에 우려를 표명, 파견된 서기관들을 복귀시켜 나주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두 번째 일문일답은 제9대 나주시의회가 개원하여 2022년 하반기부터 지속되어온 나주시 집행부와 의회 간, 자료제출에 관한 문제를 다뤘다.
 
민선 8기 들어, 공익활동지원센터(이하 ‘센터’)의 구성원이 대부분 새롭게 채용되고 난 후, 새로 채용된 팀장이 근무일의 1/3을 무단으로 퇴근했던 문제점을 지적했었고, 시는 문제점을 인정했지만 행위의 심각성에 비해 가벼운 조치로 일단락했던 점, 그리고 충원요청서가 없었음에도 인원을 새롭게 충원했던 문제점, 새로 채용되어 업무분장이 없는 상태로 3개월을 근무한 직원의 근무 평가가 S등급이 나왔던 의문점 등의 문제들을 지난 2023년 초부터 지속적으로 거론해왔다.
 
이렇게 센터조직이 전면 개편되고 난 후, 여러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했지만, 나주시 행정의 답변은 “잘하고 있다. 전문성 있다”는 답변의 반복이어서 필자는 센터 운영의 방향성과 센터 운영진의 전문성을 살펴보기 위해 지난 2023년 행정감사를 통해서 채용 당시의 이력서 및 경력서를 자료제출하라고 약 7개월이 지나고 있는 현재까지 지속적인 요구를 했다.
 
윤 시장의 답변은 “어떤 개인과 관련된 부분으로 이렇게 이야기를 하시면 당사자가 위축된다”면서 “유독 공익활동지원센터 직원들에 대해서 전문성을 이유로 자료를 달라 자꾸 요구하시는 것은 형평성에 안 맞는다”고 말하고 이어 “그렇다면 나주시 공무원 전체를 어떻게 해서 공무원이 되었는가를 일일이 증명하라고 얘기할건가?”라며 의원의 질문에 대한 본질을 벗어나 의원의 자료제출 요구에 대해 오히려 의원을 모독하는 답변을 했다.
 
센터에 대한 그동안의 문제 지적과, 자료 공개 여부가 개인의 문제이고 형평성의 문제인가. 일반 공무원은 공식적인 시험으로 채용된 사람들이다. 처음부터 어떤 일을 맡을지 모르는 상태에서 각 실·과·소에 배치되어 로테이션으로 업무를 익혀가면서 단계를 밟아간다. 조직의 구성원으로 키워가는 그들에게 딱히 한 분야의 전문성을 요구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시간선택 임기제 등의 공무직은 다르다. 업무가 분명하며 채용의 목적 자체가 전문성 확보다. 애당초 처음부터 그 직에 맞는 사람을 채용해야 한다. 이 부분이 바로 윤 시장의 답변이 본질을 벗어났다는 이유다. 나주시 행정의 수장이 이런 과정을 몰랐을까? 만약 몰랐다면, 더욱 문제가 있는 것이다.             
 
- 다음 주 의정단상에 [Ⅱ]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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