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연재 | 사회복지시설을 찾아서
삼육지역아동센터부모의 빈자리 따듯한 사랑으로 채워
김현정 기자  |  hj2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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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호] 승인 2007.06.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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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은 함께 나누면 반으로 줄고 기쁨은 함께 나누면 두 배가된다"는 말이 있듯이 함께 하기 꺼려하는 이웃들의 아픔과 애환을 아우르는 사람들이 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외되고 잊혀진 이들을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는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본다.<편집자 주>

어렵고 소외된 아이들을 깊은 사랑과 관심으로 따뜻하게 보듬어 주고 있는 삼육지역아동센터(센터장 신동수, 이하 센터).

산정동에 위치한 삼육지역아동센터는 지난 1998년 청소년 문화센터로 문을 열었다. 신동수(49) 센터장은 아내 김선자(47)씨와 함께 지역을 위해 좋은 일을 해보자고 계획하던 중 우연히 중·고학생들의 70%가 탈선을 하고 있다는 기사를 접하고 청소년 선도활동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전파사를 운영하던 신 센터장은 가게 전세금을 빼 조립식 건물로 청소년 문화센터를 짓고, 호떡장사를 하던 아내는 이전보다 더 열심히 일하며 아이들을 보살폈다. 부부는 아무런 도움 없이 7년여 세월을 값진 땀방울을 흘리며 아이들에게 깊은 애정을 쏟았다.

   
▲ 신동수·김선자 부부
지난 2005년 삼육지역아동센터로 새롭게 단장을 하면서는 더 많은 아이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손길을 뻗쳐 나갔다.

학습지도는 물론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체험학습, 그리고 문화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운영하고 있으며, 형편이 어려워 끼니를 걱정하는 아이들을 위해 정성스럽게 준비한 간식과 저녁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센터에서는 청소년들이 홀로 사는 노인들을 직접 방문해 안부를 살피는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살아 있는 경험을 통해 나눔의 미덕도 함께 가르치고 있다.

이처럼 형식적인 프로그램보다는 진정한 사랑과 관심으로 변함 없이 아이들을 보살펴 오고 있는 센터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신정훈 나주시장상 등을 수상하면서 아름다운 봉사활동이 빛을 발했다.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더 많은 사랑을 베풀기 위해 신 센터장은 현재 동신대학교 사회복지 대학원을 다니며 늦깎이 공부를 하고 있다.

신동수·김선자 부부는 "아이들에게 항상 넉넉하게 해 주지 못해 마음이 아프기도 하지만 변함 없이 한결 같은 마음으로 보살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해 따듯한 마음을 계속 나누어 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이들에게 메워져 있지 않은 아빠, 엄마의 빈자리를 사랑으로 채우며 한 식구처럼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센터에 따듯한 사랑을 전하실 분은 332-4608번 또는 011-645-4608번으로 문의하거나 후원계좌 우체국 503870-01-001552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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