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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공예예술가협회 송혜선씨알의 화려한 변신에 한국전통의 미 접목
김현정 기자  |  hj2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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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호] 승인 2007.06.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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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고대문화의 중심지로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예향 나주정신을 일깨우고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예술작가들을 찾아 그들의 작품세계와 일상 등을 들어본다.<편집자 주>

알의 화려한 변신을 아름다운 작품으로 승화시켜 선보이고 있는 알공예가 송혜선(30)씨. 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한 송씨는 우연히 신문에서 알공예를 접하면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한다.

   
▲ 송혜선씨
알공예가 생소하기만 하던 시절 송씨는 과감하게 도전장을 던졌다. 그는 알공예를 배우기 위한 뜨거운 열정으로 부산, 마산, 서울 등 전국 곳곳을 다니며 공부를 시작했다.

알공예를 통해서 보여지는 화려함에 점점 매료돼 갔다는 송씨는 자신의 모든 역량을 쏟으며 알공예를 끝까지 고집해 왔다.

이 같은 그의 열정과 노력이 지금의 젊은 알공예가 송혜선씨를 만들어 냈다. 알공예에 가장 한국적인 느낌을 불어넣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며 노력하고 있는 그는 "알공예가 외국에서 들어오긴 했지만 한국전통의 미를 접목해 한국적인 작품을 만들고 싶다"면서 "한국전통의 미를 부각시켜 은은하면서도 고풍스러운 알공예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국적이면서도 한국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해 꽃무늬 컷팅 기법과 한국고유의 전통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자개기법을 활용하는 등 독특한 기법으로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고 있다.

공예의 한 장으로 닭, 오리, 칠면조,  타조알 등에 염색하기, 긁어내기, 덮어씌우기, 표백하기 등의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작품으로 표현하는 알공예는 실생활에서 시계, 핸드폰 줄, 목걸이, 보석함, 조명 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매력을 더한다고 한다.

   
▲ 알의 화려한 변신을 아름다운 작품으로 승화시켜 선보이고 있는 알공예가 송혜선
또한 섬세하고 과학적인 작업이면서 다른 공예작품에 비해 희소적인 가치가 뛰어나다는 것이 특별한 점이기도 하다.

전남권 내에서 유일하게 알공예를 하고 있는 송씨는 "앞으로 알공예를 통해 나주특산품을 표현해 보고 싶다"면서 "천연염색과 쪽염색을 접목한 알공예품도 만들 예정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는 알공예의 아름다움을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씨는 남편 최일주(42)씨와의 사이에 1남을 두고 삼영동에서 행복한 가정생활을 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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