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면(면장 최명수)에서는 관내 금안저수지 보수공사로 인해 물이 말라 모내기를 못하는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관계기관에 지원을 요청하는 등 지난 4일부터 대책마련을 위해 분주하게 뛰고 있다.

최명수 노안면장과 직원들은 농업인들의 애타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기 위해 시 건설과 등 관계부서에 지원을 요청, 양수기 3대와 경운기 2대를 임차하고 한국농촌공사나주지사에 협조를 요청해 장성댐 지선을 이용, 지난 7일부

▲ 노안면에서는 물이 말라 모내기를 못하는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분주하게 뛰고 있다.

터 양수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면장과 직원 그리고 해당마을 이장들은 지난 9일과 10일 휴무일과 공휴일인데도 불구하고 영농현장에서 양수작업을 위해 애를 쓰고 있는 주민들을 위로하는 등 양수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고 있다.

면사무소 협조로 양수작업이 진행되자 농업인들도 너나없이 노약자와 부녀자 소유의 논에 먼저 물을 댈 수 있도록 양보하는 등 훈훈하고 정이 넘치는 가운데 양수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주민 홍도희씨는 "면사무소에서 농업인들의 어려운 사정을 헤아려 적극 지원해줌으로써 모내기를 적기에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했다.

지난 13일까지 양수작업을 실시한 면은 5만여평의 논이 적기에 물을 대 모내기를 마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