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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독백(獨白)의 변(辨)
신광재 기자  |  sjs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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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호] 승인 2007.06.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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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靜谷

바보 그는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여 언제고 벗어나려 한다.
그러나 자신의 바보같은 생각을 지워버리고자 스스로 마음을 추스르며
허공을 헤매는 마음을 조심스레 달래보지만 타고난 성격을 어찌 하지 못한다.
하지만 어느 순간 정신이 새롭게 들면 허탈한 웃음과 함께
늙어버린 탓이라 자위하는 구절에 이어 혼탁한 세상살이 지겨웠던
평생을 돌이켜보며 70에 이르러 발목이 잡힌 체 옛정이 그리워
밤서려 진다는 진솔한 넋두리를 혼자만이 뇌리까는 소리로써
"어느 누구인들 세상사 뜻대로 살아왔을가 마는 바보같이 살아왔기에
후회도 원망도 아예 모른 체 오로지 자신의 못난 탓이라 여기며
자조와 허탈로 오늘에 이르렀노라..
푸념삼아 괴변을 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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