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우수특산물로 지정된 '목사골 황토한과'(대표 김화자)에서 식품연구가 등 2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통한과 제조 전국시연회가 성황을 이뤘다.

(사)궁중음식 연구원 한복려 원장(궁중음식 무형문화재) 등 전국의 전통식품연구가들이 참석한 이번 시연회는 '목사골 황토한과' 특유의 제조기법이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생명의 땅 친환경농업 1번지 나주의 음식문화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를 만들었다.

'목사골 황토한과'는 전남도 벤처농업으로 지정됐으며 나주시우수특산물로 나주시장이 품질을 인증한 전통한과를 생산하고 있으며 직접 재배한 찹쌀을 한방지장수로 숙성해 만든다.

또한, 나주의 호황토에서 자란 콩, 참깨, 들개 등 잡곡과 복분자, 뽕잎, 백년초, 단호박 등 건강에 좋은 원료를 고집하며 수작업으로 생산해 맛과 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천혜의 조건에서 생산된 지역농산물과 천연원료만을 사용해 생산되는 '목사골 황토한과'의 명성은 전국에 알려져 지난해 우체국쇼핑우수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 시연회에서 김화자 대표는 강의를 하면서 각종 한과와 김부각을 즉석에서 만들는 시범을 보이는 등 시종일관 시연회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어 갔다.

김 대표는 전남대 평생교육원에서 한과반 강의를 하고 있으며 올해 새롭게 제례사업부를 신설해 시제와 제사음식을 생산하는 등 전통음식 연구에 남다른 열정을 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