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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사진작가협회 나주지부 임춘근씨현장의 신비를 앵글에 담아 마음의 풍요로움 전달
김현정 기자  |  hj2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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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호] 승인 2007.06.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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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고대문화의 중심지로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예향 나주정신을 일깨우고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예술작가들을 찾아 그들의 작품세계와 일상 등을 들어본다.<편집자 주>

"현실을 추구하는 카메라 앵글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나주지부 임춘근(60)씨는 사진이 가지고 있는 예술가치를 논하면서 자신의 사진작가 인생길을 회고했다.

지난 1980년, 서울에서 카메라 가게를 운영하던 고향친구를 만나러 갔다 카메라를 접하게 됐던 그는 그때부터 사진을 시작해 지금까지 카메라를 손에서 놓지 않고 있다.

   
▲ 임춘근씨
나주사진회 활동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던 임씨는 사진을 통해 정서적인 풍요로움을 메워 갔다고 한다.

사진의 예술가치에 대해 깊이 연구하고 고민하는 임씨는 "그림 한 폭은 굉장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사진 한 장은 소홀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며 "오히려 사진은 거짓말을 하지 않고 지나가고 흘러간 세월들을 상세하게 기록하는 역사성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동물 등을 소재로 현상의 신비로움을 앵글에 담고 있는 그는 "셔터를 누르기 전까지 피사체와 작가사이에 마음의 교류가 통해야만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면서 "그 다음에 셔터속도와 노출기법을 적절히 활용하고 마음의 여유와 기다림을 통해 진정한 작품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나주인으로서 그리고 사진예술을 하는 한 사람으로서 나주를 사랑하는 마음이 사진 속에서 베어 나올 수 있도록 아름다운 나주를 앵글에 많이 담아 기록하고 싶어하는 그는 앞으로 나주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문화재 사진을 많이 찍고 싶다고 말했다.

또 임씨는 "피사체를 클로즈업 해 내가 느끼는 대로 표현해 낼 수 있다는 것이 사진의 매력이다"면서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맑고 투명한 마음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영산강의 아침
작품 출품과 수상을 위해 사진을 찍기 보다 마음의 풍요로움을 느끼기 위해 셔터를 누른다는 그는 "70세가 되면 고향인 나주에서 멋진 개인전을 갖고 싶다"면서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그런 정이 있는 사진을 찍어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임씨는 부인 하을도(58)씨와의 사이에 3녀를 두고 봉황면 오림리에서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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