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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변화 없는 민선 8기 나주시
손정빈 취재부장  |  sjb32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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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호] 승인 2023.09.25  00: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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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정빈 취재부장
나주시 시민과 공무원들 사이에 “갑질과 불통” 단어가 슬슬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민선 8기 윤병태 나주시장은 ‘새로운 나주 변화하는 나주 혁신하는 나주’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시민들에게 다가와 나주시민과 공직자들은 큰 기대를 했다.
 
하지만 민선 8기 윤병태 나주시장 취임 1년이 지난 지금 과거 민선 7기 때와 “시장 얼굴만 변했을 뿐 두 손과 발은 여전히 변한 게 없다”라며 실망과 아쉬움이 가득 섞인 푸념들이 시민과 공직자들 사이 여기저기서 흘러나오고 있다.
 
나주시민 A씨는 개인적인 민원이 아닌 A씨가 사는 마을의 주민 불편 사항을 전하기 위해 마을 대표로 시장 면담 요청을 위해 시장 비서실로 연락을 취했다.
 
비서실 관계자는 “시장님이 바빠서 언제 시간이 날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시장님 일정 확인하고 연락주겠다”는 일방적인 통보만 하고 “지금까지 한 달이 지나도 연락 한 통 없다”라며 시장님 뵙기가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려운 일인 것 같다“라고 꼬집었다. 
 
A씨는 ”시장님이 얼마나 바쁘고 시간이 없으면 한두 시간도 아닌, 이삼 십 분 잠깐 시민과 면담할 시간도 없는 건지, 아니면 비서실에서 일반시민 면담 요청은 시장님께 보고를 안 하는 것인지 시장실 문턱이 이렇게 높아서야 되겠냐“라고 말했다.
 
또한 나주시는 5급 이상 간부 공무원과 6급 팀장을 대상으로 갑질 근절 교육을 지금까지 꾸준히 실시하고 있지만 갑질 기준을 아직도 잘 몰라서인지 부서장들의 각종 나주시 행사 참여 강요,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독려 행위, 부서장 점심 모시기 와 같은 변함없는 갑질 문화가 민선 8기가 들어선 1년이 넘은 지금도 변한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일부 공직자들의 볼멘소리다. 
 
나주시 공무원 S씨는 그토록 갑질 근절과 청렴을 외치고 있는 윤 시장이 정작 “갑질에 근원지인 윤 시장 최측근들 손에 눈과 귀가 가려져 보고 듣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며 “시장 취임 후 진작 바로잡고 변화해야 할 시정이 더디고 더딘 속도로 나아가는 거 같다”며 아쉬워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7월 6일 민선 8기 1주년 기자회견에서 “민선 8기 시정을 뜨겁게 응원해주고 누구보다 앞장서 참여해준 12만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으로 ‘남은 3년 초심을 잃지 않고 삶의 질이 최고인 20만 글로벌 강소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시민들과 공직자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아무런 소통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시장과 친분이 있는 인사나 최측근 간부 공무원들과 소통할 뿐 일반 시민과 공무원들과는 아무런 소통이 없다”라는 이구동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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