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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불거진 ‘국회의원 찬스’ 의혹신정훈 의원 비서관, 시의회 정책지원관 임용
다수 시의원, “신 의원에게 감시당하는 기분”
신 의원, “전혀 모르는 일, 추호도 관여한 바 없다”
이철웅 편집국장  |  njt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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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호] 승인 2023.06.01  12: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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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국회의원 비서관 출신 A씨의 나주시의회 정책지원관 채용과 관련해 ‘국회의원 찬스‘ 의혹이 일고 있다. 
 
이와 함께 의원들 사이에서는 A씨가 신 의원 비서관 출신이라는 점에서 나주시의회의 일거수일투족이 신 의원에게 직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나주시의회는 5월 30일 5명의 정책지원관 합격자를 발표했는데, 여기에 신정훈 국회의원 비서관 출신 A씨가 합격자 명단에 있었다. 
 
정책지원관 합격자 발표 직후부터 일부 시의원과 지역사회에서 합법을 가장한, ’국회의원 찬스’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작년 3월에 있은 한전공대 경력직 채용에 신 의원 비서관 B씨가 채용됐을 때도 ’국회의원 찬스‘ 의혹이 제기됐는데 또다시 ’신 의원 찬스‘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시의원들 사이에서는 소속 정당 구별 없이 이구동성으로 정책지원관 합격자 발표 전부터 A씨의 정책지원관 합격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면서 우려를 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민주당 소속 시의원은 이상만 시의회 의장에게 A씨의 정책지원관 응시와 관련해 A씨가 정책지원관으로 오게 되면 민주당 의원들 운신의 폭이 좁아질 것이라며 예상되는 불편함을 제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원들은 23일부터 24일까지 있었던 전주 의원연수에서도 23일 연수 참석자 11명(3명 불참, 2명 저녁 합류) 전원이 참석한 의원 간담회 자리에서 대다수 의원은 A 정책지원관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합격자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시의회 내부에서는 A씨가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황광민 의원은 작년 3월에 있었던 신 의원 비서관 출신 한전공대 채용과 관련한 ’의원 찬스‘ 의혹에 이은 또 다른 ’의원 찬스‘ 의혹으로 공정성 시비가 불거질 것을 우려했다.
김철민 시의원은 A 정책지원관으로 인해 시의원들의 의정활동의 제약을 우려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만 의장과 김정숙 운영위원장도 다른 의원들과 같이 A씨의 정책지원관 근무에 대해 우려를 표했던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또한 5월 31, 나주시의회 3명의 위원장이 만나 정책지원관 사무분장과 관련해, A 씨의 업무 분담을 두고 ’네 밀락 내밀락‘하는 우여곡절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 정책지원관은 대학에서 보건 행정을 전공해 일반적으로 기획총무위원회로 배정되는 것이 상식인데 경제산업위원회로 업무 분담이 된 것을 볼 때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시의원 K씨는 “비록 100% 외부인사위원회를 꾸려 채용을 진행하였으나 현직 국회의원의 비서관 출신이 시의회 정책지원관에 채용됨으로, 우려하던 자기 사람 심기로 '사당화' 논란과 '시의회 직접 통제'라는 우려가 현실로 드러났다”며 “도리상 국회의원의 관할 지역구 정책지원관 채용은 시의원들 전부를 불편하게 하는 상황을 초래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직업선택의 자유' 이전에 채용에 있어 나주시의회가 심사숙고하지 않은 점이 심히 유감스럽다”라며 “의원들의 의정활동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듯하고 이에 대한 의회 내 직원들 또한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민주당 K 시의원은 “신 의원 비서관 출신 A씨가 정책지원관을 응모했다는 얘기를 듣고 안 했으면 하는 바람이었는 데 안타깝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신정훈 의원은 ’의원 찬스‘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대중 정서법으로 봤을 때 내 말을 믿는 사람이 많지 않겠지만, 내 비서관 출신의 나주시의회 정책지원관 채용에 추호도 관여한 바 없으며,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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