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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들의 꿈 ‘장사의 신(辛)’ 은현장 대표를 만나다
심은일  |  cimdfj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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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호] 승인 2023.05.29  0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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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은일 요리연구가
‘은현장’그는 전국적인 프렌차이즈 대표였고 몇 년 전에는 ‘장사의 신(辛)’이라는 도서를 출판하였다. 지금은 유튜버/모델/콘텐츠 제작자 등으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젊은 자영업자들의 우상이며 희망이기도 하다. 그런 그를 나는 정말 싫어했었다.
 
그 이유는 바로 방송에서 나오는 식당 창업/운영에 관한 콘텐츠들 대부분이 짜고 치는 고스톱처럼 짜인 각본에 따라 반응하고 시청자를 자극하기에만 열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요리대회는 우승자가 정해져 있는 것이 뻔히 보이지만, 최선을 다하는 척 연기를 하는 요리사들과 배우들… 방송에 나오는 대부분 사람은 매력적인 외모와 자극적인 사연을 무기 삼아 시청자들을 농락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 방송의 가장 큰 문제는 식당 운영 관련 ‘방송’에 빠져버린 소질 없고 순진한 퇴직자들에게 헛된 꿈을 심어주어, 요즘처럼 어려운 고(高)물가 시대에도 식당 창업 실패라는 고배를 마시게 하는 ‘나쁜 콘텐츠’라는 점이다. 
 
‘은현장’이라는 사람 또한 1년 가까이 색안경을 끼고 그를 지켜보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자 그의 ‘거침없는 입담’과 ‘자상함’은어는 순간 나에게 감동으로 다가왔다. 그는 선행하고 개인이 아닌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아이들에게 헌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의 ‘선행’과 ‘미담’을 모두 나열할 수는 없지만, 몇 가지만 소개하자면 코로나를 겪으며 자살 시도까지 했던 수많은 가장을 물질적, 정신적으로 구해냈다. 그리고 버려지거나 학대받아 보육시설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들에게 정기적으로 그리고 출판 인세가 생길 때마다 수시로 후원을 하고 있다. 
 
그런 그와 나는 학연, 지연, 인맥을 모두를 살펴보아도 연결고리가 전혀 없었다. 하지만 내가 그의 방송과 책을 접하면서, ‘인간’은 ‘현장’을 응원하고 그를 닮고 싶어서 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커뮤니티에 가입하게 되면서 그와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그곳은 바로 ‘자영업자 쉼터’라는 이름의 ‘네이버 카페’이다. 
 
그곳에서 나는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께 응원의 메시지와 경험담 등을 소재로 글을 몇 번 올렸었는데 몇 달 뒤 ‘자 쉼터 카페’에 스태프로 활동해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지난주에는 식사 초대를 받게 된 것이다.
 
자영업자들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사업장 매물을 소개하는 유명 카페들은 정말 많다. 하지만, 그런 곳에서는 현재 ‘권모술수’가 난무하고 있으며 많은 피해자 또한 계속 생겨나고 있다. 
 
유명 자영업자 카페의 큰 문제점을 애초에 방지하기 위한 방책으로 만들어진 ‘자영업자 쉼터’는 실력과 인성이 검증된 ‘은현장 대표’와 정직한 시민의식을 가진 스텝으로 구성되어 운영된다. 우리의 첫 모임은 미비하고 어설펐지만, 그들 모두 정직한 마음을 가진 성실한 분들이라는 것을 서로 알 수 있었다.
 
나는 그곳을 통해 알게 된 정보를 내가 속한 나주지역의 자영업자분들과 공유하며 제2의 ‘은현장’, 제3의 ‘은현장’이 이곳 나주에서 나오기를 희망한다. 전국 최고의 자영업자들과 소통하고 정확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네이버 카페 ‘자 쉼터’로 당신을 초대한다. 
 
은현장의 저서 ‘장사의신’에서 ‘신’이라는 글자는 神이 아니라 辛이다. 그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자영업을 하면서 느꼈던 매운맛을 책에서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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