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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남도당 사무처장, 신정훈 도당위원장 공개 비판사무처장, 페이스북에 ‘1인 사당화를 위한 충정‘ 글 올려
“도당위원장의 예산 갑질과 사당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이철웅 편집국장  |  njt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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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호] 승인 2023.05.29  01: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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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오후 페이스북에 김승유 민주당 전남도당 사무처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 하나가 통신사 3곳의 뉴스를 장식하더니 22일까지도 여러 언론을 뜨겁게 달궜다.  

김승유 사무처장은 21일 -1인 사당화를 위한 충정-이라는 글에서 ‘위원장 운영비’, ‘30억 원 집행’, ‘용역 몰아주기’ 등 3가지를 폭로하면서 신정훈 도당위원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처장은 “최근 중앙당 총무국으로부터 도당위원장이 나의 전보조치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는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라며 “8개월 전 부임했는데 보통 2년을 채우는 게 상례인데 1년도 지나지 않아 교체 요구는 충격적”이라고 주장했다. 
 
김 처장은 지난 토요일(21일) 도당 위원장이 만나자고 연락이 와 나주에서 30분간 만났다. 그리고 30분간 돈 문제를 가지고 크게 나를 질책했다며 “내용은 자신(신정훈 도당 위원장)의 운영비 문제였다”라고 폭로했다. 
 
김 처장은 “중앙당 회계 지침상 국회의원의 경우 도당위원장을 맡고 있어도 별도의 운영비를 지급하지 않는다. 부득불 필요하다면 200만 원을 주도록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처장은 “200만 원 짜리 체크카드를 만들어 위원장 보좌관에게 건넸는데 ‘무시당했다’는 말과 ‘중앙당에 처장 전보조치를 요구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화풀이식 전보조치”라고 주장했다. 
 
김 처장은 “부임한 후 소속 국회의원들과의 만찬 모임에서 도당에 돈이 40억이 있는데, 30억을 올해 안에 써야 한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도당의 돈이 본인 호주머니 쌈짓돈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면서 “그 후에 중앙당 재정팀장에게도 정말 잘 봐야겠다. 잘못하면 큰일 나겠다는 의견을 전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김 처장은 “도당위원장으로부터 무슨 사업 보고만 올리면 용역을 발주하자는 의견을 너무 많이 들었다”고 했다. 
 
또한 “도당위원장에 대한 사업 보고 시 용역 발주하자는 의견, 교육연수를 위탁운영을 하자는 의견, 남도지역혁신정책을 연구하는 모임의 연구회 위탁운영 등 무슨 사업이든 어느 업체나 연구소를 염두에 둔 일감 몰아주기식 방법이었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나는 사무처장을 세 번째 역임하면서 이렇게 내놓고 특정 업체 몰아주기식 사업을 하는 도당위원장을 처음 본다”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해 신정훈 전남도당 위원장은 22일 “최근 사무처 당직자의 일련의 주장인 도당위원장의 예산 갑질과 사당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이번 사태의 근본적 진단과 해결을 위해중앙당에 당무감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승유 사무처장은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건 백일하에 드러나게 돼 있다.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 당무감사든 뭐든 다 좋다. 다만, 권력의 크기에 비례하는 비례의 원칙하에 감사하길 바란다. 단체장 2번, 국회의원 2번 한 분이 당의 관료주의와 싸우고 있다니 그 의미 규정이 공감을 발휘할까요? 양에 차지 않겠으나 나름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적으로 싸워온 민주당 사무처 노동자들을 관료주의자로 매도하다니 참...”이라며, 전날(22일) 발표한 신정훈 도당위원장의 입장문을 반박했다. 
 
이번 사태가 ’찻잔 속의 태풍‘이 될지 ’강풍‘으로 휘몰아칠지는 당무감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신정훈 도당위원장의 정치적 리더십에 치명상으로 작용할 것임은 분명하다.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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