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감성으로 영산강의 빛나는 유산과 그 숨결을 라규채 사진가의 사진과 함께 350리 영산강 유역의 슬픔과 멋, 그리고 풍류를 여러분들에게 선사할 것입니다. 

 

문순태님은 연재를 시작하면서 “영산강은 전남의 젖줄이자 우리들 영혼이 흐르는 강이며 개화와 수탈의 통로이기도하다”면서 “350리 강의 유역에는 수많은 나루터와 정자, 선인들의 발자취며 문화예술의 명소들이 산재해 있어, 역사문화의 콘텐츠가 풍부하다. 이 같은 문화유산들을 오늘에 재조명하여, 보다 풍요로운 인문학적 삶을 살아가는 좌표로 삼기 위해, <영산강 풍류기행 詩>를 쓰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영산강 발원지인 가막골 용소에서 목포 하구언에 이르기까지, 시인의 감성으로 영산강의 빛나는 유산과 그 숨결을 되살려보고 싶다”고 했다. 

 

문순태 작가는 담양 출신으로 1965년 현대문학에 시가 추천되었고, 1974년 한국문학신인상에 소설 ‘백제의 미소’가 당선되어 작가로 등단했다. 처가는 영산포 부덕동이다. 

 

문순태 작가는 한국소설문학작품상, 문학세계작가상, 이상문학상 특별상, 요산문학상, 채만식문학상, 한국가톨릭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정년 퇴임한 후 담양군 생오지 마을에 정착해 후진을 양성하며 집필에 전념하고 있다.

 

라규채 사진가는 담양 출신으로 광주대학교 대학원 사진학과를 졸업했다. 

 

개인전(초대전) : 진공묘유(眞空妙有) - 광주(로터스갤러리)외 14회, 단체전 : Reappearing Memories - 미국 뉴욕(Arthelix Gallery)외 5개국 200여회를 열었다. 작품집으로는 ‘도란장에서’,‘Bamboo 空에 美親다’, ‘사진으로 본 남도 들꽃’ 등이 있으며, ‘오늘의 작가상(사진)’을 수상한 중견 작가다. ▶편집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