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마을주민 40여명이 참여하여 김오영(65) 씨 배밭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농업회사법인 만들평야(대표 김희경, 이하 만들평야)와 대산농촌재단의 지역사회복지프로그램 지원으로 이뤄졌다.

 

갈수록 황폐화되고 고령화되는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날 행사를 기획한 만들평야는 2019년 설립하여 식당과 체험장, 발효식품 가공 등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으로 문화강좌와 무료급식, 치유음악회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면서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마을가꾸기를 도모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마을 주민들은 과거에 느꼈던 정을 회상하게 되고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만족감을 나타낸다.

 

만들평야 김희경 대표는 “마을 어르신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절로 힘이 나고, 즐거움이 두 배”라며 “마을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만들평야는 마을 인근의 나주시화물공영차고지에 농가식당과 체험장을 오픈하여 지역먹거리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지역농산물 판로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