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민선8기 시정 핵심 목표인 500만 관광시대 실현의 첫 단추로 대표 관광명소 '나주 9경'을 선정한다. 

 

나주시는 지역 대표 관광명소 선정을 위해 오는 9일까지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잘 알려진 지역 관광명소 23곳 중 9곳을 엄선하는 '나주 9경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나주 9경' 후보지로 이름을 올린 23곳은 전문가 자문과 2022년도 한국관광데이터랩 나주시 인기 관광지 분석을 통해 이뤄졌다. 

 

살펴보면 반남고분군, 4대문·금성관·나주향교·나주목사내아가 위치한 나주읍성, 영산강 등대와 황포돛배, 영산포 근대유산, 나주영상테마파크, 도래 한옥마을, 불회사 등 2천년의 세월을 간직한 나주의 역사문화 관광명소가 후보지 리스트에 올랐다. 

 

또 금성산, 나주호, 산림자원연구소(빛가람 치유의 숲), 동강 느러지전망대, 한수제·백룡제·태평사 벚꽃길, 영산강 유채꽃밭, 우습제 홍련, 나주평야(다시들녘), 드들강 솔밭 유원지, 불회사 비자나무 숲, 나주배꽃들, 가야산·일봉암 일출 등 천혜 경관을 자랑하는 생태 관광자원도 두루 포함됐다. 

 

설문 참여는 나주관광 누리집 팝업창에 게시된 사이트 링크 접속(https://naver.me/Gyy8WTTX) 또는 QR코드(사진) 스캔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최대 5곳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주관식 설문을 통해 23곳 후보지 외 숨겨진 관광명소도 추천받는다. 

 

조사 결과는 이번 달 선정 예정인 나주 9경 최종 평가·심사에 반영할 예정이다. 

 

설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나주관광 기념품(20명), 커피 쿠폰(30명)을 증정한다. 

 

나주시 관계자는 "지역 대표 관광명소에 대해 관광객과 시민의 취향과 눈높이를 파악하기 위해 설문을 진행 중"이며 "조사 결과를 나주 대표 관광 명소 육성에 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