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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 화상병' 차단⋯나주시 "배꽃 개화 전·후 적기 살포해야"올해 5억4900만원 투입, 예방 약제 3종 공급·방제 안내서 배포
개화전 1회, 개화기 2회 살포…약제 봉지 1년 간 보관 원칙
황보현 기자  |  frank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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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호] 승인 2023.03.16  17: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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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꽃이 개화한 나주의 한 과원에서 과수화상병 예방 약제를 살포하고 있다.

전국 최대 배 주산지인 나주시가 개화 전 과수 화상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주시는 식물방역법상 금지병인 '과수 화상병' 발병 차단을 위해 배·사과 재배 농가에 예방 약제 3종을 공급했다고 14일 밝혔다. 
 
과수 화상병(Fire blight)은 잎·꽃·가지·줄기·열매 등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조직이 검게 마르며 심할 경우 나무 전체가 고사한다.
 
전파력이 강할뿐더러 현재까지도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한번 감염되면 과원 전체를 매몰해야할 정도로 피해가 심해 '과수 구제역'으로도 불리며 사전 예방이 최선이다. 
 
나주시는 올해 5억4900만원을 투입해 총 3회에 걸쳐 생육시기별 적기방제를 위한 약제와 살포 요령 안내서를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배·사과 농가 사전 방제 약제 살포는 법적 의무사항이다. 
 
농가는 해당 약제를 개화 전 1회, 개화기 2회 등 총 3회 살포해야한다. 약제 방제 확인서를 기록하고 약제 봉지는 1년 간 보관해야한다. 
 
조성은 나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과수 화상병은 발병 시 과원뿐 아니라 지역 전체 농가에 큰 피해를 초래한다"며 "예방 약제 적기 살포와 더불어 예찰을 통해 의심 증상이 보이면 즉시 신고하고 과원출입 등 작업 시 소독을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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