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12만 나주시민 여러분! 나주시장 윤병태입니다.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고, 소망하시는 더 큰 희망 이루시길 기원드립니다.

 

계묘년 새해에는 나주를 나주답게, 지난해 뿌린 희망의 씨앗을 싹 틔우고 튼튼하게 키워 나주 대전환의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2023년은 20만 글로벌 강소도시 나주 건설의 원년이 될 것입니다.

 

나주의 무한한 잠재력을 깨워 타 지자체와 비교 우위를 점할 관광, 우리가 지켜야 할 돌아오는 농촌, 지속할 수 있는 농업, 제2의 나주의 뿌리 산업이 될 국제 경쟁력을 갖춘 미래산업. 세 가지 축이 서로 맞물려 시너지를 낼 때 마침내 20만 글로벌 강소 도시의 길이 열릴 것입니다.

 

새로운 영산강 시대를 맞이하는 관광전략을 치밀하게 준비하겠습니다. 나주목관아 복원, 나주천 생태물길, 금성산 상시 개방과 더불어 영산강 300리 명품 자전거길과 권역별 테마 관광 명소화, 3600억 원 규모 지역 맞춤형 통합하천 사업을 영산강 저류지 국가 정원을 포함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나주는 생태, 레저, 역사가 어우러진 관광 1번지로 도약할 것입니다.

 

생각이 현실이 되는 적극 행정, 인사 혁신, 재정 집행 효율화를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고 일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원로자문위원회, 시민권익위원회, 전력반도체 육성위원회 등 분야별 전문가 위원회를 구성해 전문가 고견을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우리 지역 국가기관·전라남도·이전기관 등과 지역발전 공동체로 협력해가겠습니다.

 

무한 경쟁의 시대 모두가 머물고 살고 싶은 나주는 가까이 있습니다. 의지가 있는 곳에 에너지도 따라 오는 법입니다. 시민 모두가 화합하고 단결하여 공공의 목표인 행복나주, 으뜸나주를 위해 새해를 힘차게 열고 나주의 꿈을 이루어 나갑시다.

 

계묘년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뜻하시는 모든 것들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존경하는 나주시민 여러분! 새날이 밝았습니다.

 

2022년 나라 안팎으로 여전히 어려운 한 해였지만 지난해 일어났던 변화의 깊은 굴곡은 그 깊이만큼 올 한해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입니다. 길이 끝나면 거기 새로운 길이 열리고 겨울이 깊으면 거기 새봄이 오듯이 우리 의회는 최선의 끝에서 참된 시작을 준비하고 정직한 절망에서 희망을 찾는 계묘년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미래학은 결정론도 운명론도 아닙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적극적인 개척론입니다. 제9대 나주시의회는 2023년 계묘년에도 더욱 열정적으로 우리만의 미래학을 실천해 가고자 합니다. 보다 적극적으로 다양한 미래 가능성을 전망하고 변화를 기민하게 예측해 위기마저도 기회로 삼아 나주의 운명을 차근차근 개척하겠습니다.

 

제9대 의회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지역 현안 현장 토론회를 올해도 변함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오는 1월 6일 「나주시의회에 바란다!」의정토론회를 시작으로 지역사회 변화를 이끌고 관념을 이겨낸 실용적 대안을 찾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건강한 시민사회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회적 공감의 반경을 넓히고자 삶의 현장을 찾아가 소통하는 일에 더욱 열의를 쏟고자 합니다. 평범한 시민들의 평범한 일상의 한순간 속에서 위대함을 찾는 시선이야말로 우리 의회가 추구하는 진정한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더불어 시민의 삶을 바꾸고 나주를 바꿀 제도와 자치법규를 정비하는 일에도 힘씀은 물론 시민의 목소리로부터 마땅히 필요한 정책을 만들어 내일의 희망을 키워 가겠습니다. 희망은 우리가 가진 가장 강력한 힘입니다. 시민의 시선으로부터 희망의 방향을 찾고 시민과 함께하는 시작으로부터 나아가야 할 희망의 길을 찾아 시민이 바라는 나주를 꼭 만들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어렵다 느껴질수록 토끼해를 맞아 토끼처럼 껑충 뛰는 힘찬 도약으로 희망의 2023년을 모두 다함께 만들어갑시다. 시민 여러분 늘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윤석열 정권은 역대급 반노동 친재벌 정권이다.

 

지난 12월 9일 화물연대 파업이 종료됐다. 그 과정은 윤석열 정부가 노동자를 어떻게 짓밟는가를 보여준 하나의 전형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화물연대파업 대응 관련 관계 장관 회의에서 화물연대 노동자들의 파업을 북한의 핵 위협에 비유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는 노동계를 조폭으로 규정하고 이를 확실하게 정리해서 노사관계가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상식적으로 규율되는 노사 법치주의를 확립하겠다”고 천명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화물연대 파업을 ‘사회 재난’으로 규정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했다. 윤 정권은 2004년 노무현 정권 당시 제도화된 후 한 번도 발동된 적이 없는 업무 복귀 명령을 발동했다. 윤석열 정부가 노동자들에 대해서 특히 민주노총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것뿐인가? 민주노총을 포함한 수많은 노동자가 목숨을 바쳐가며 투쟁으로 일구어낸 주 52시간 노동시간을 일주일 최대 69시간까지 일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한다.

 

다른 OECD 국가들은 노동시간을 최대한 단축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음에도, 대한민국만이 노동시간을 확대하려는 현실에 분노가 치밀어 오를 뿐이다.

 

민주노총은 현재 노조법 2, 3조(노란 봉투 법) 개정을 촉구하며 국회 앞 단식농성 및 철야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민주당은 망설이고 있다.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그러나 민주노총은 단결된 힘으로 반드시 노조법 2, 3조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그와 더불어 민주노총 나주시지부는 지역에서 근로기준법조차 적용받지 못하는 소외된 노동자(5인 미만 사업자, 이주노동자)들을 위하여 지원하고 연대하는 사업을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해 나갈 것이다. 2023년 계묘년 나주시에서만큼은 불평등에 소외되는 노동자들이 아픔을 겪는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는 한 해가 되도록 힘차게 투쟁해 나아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