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어버이날을 맞이해 지난 8일 관내 읍, 면, 동에서 경로위안잔치가 성대하게 열려 지역 어르신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성북동발전협의회(회장 백남승)에 주관으로 열린 이날 지역어르신 700여 명을 초청, 어버이날 기념행사와 경로위안잔치 한마당행사를 가졌다.

▲ 영강동 노인 위안잔치

이번 행사는 나주시배꽃 합창단의 합창 공연과 품바 공연, 연예인과 민요 가수 공연, 노인 노래자랑 등의 경로 잔치와 선물 증정, 오찬 행사를 가져 어버이날을 맞아 외롭게 사는 노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영강동 (동장 김봉인)에서는 지난 7일 영강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지역 어르신 300여 명을 초청해 어버이날 기념행사와 경로위안잔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평소 부모를 극진히 공경하는 삼영동 이명실씨에게 효부상 표창했으며, 장수상에는 안창동 김대수(95세)씨와 삼영동 양달남(94세)씨가 각각 수상했다.

백남승 발전협의회장은 "지역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한 어르신들의 은혜에 감사하며 우리의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사상을 앙양, 계승 발전시켜 웃어른을 공경하는 밝고 건전한 사회풍토를 조성하자"며 "앞으로도 외롭게 살고 있는 노인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정 나누기' 행사를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북동에 거주한 김모씨(72세)할머니는 "노인들을 소외하지 않고 이렇게 초청해 주어서 고맙다며 이런 자리가 자주 있으며 좋겠다"며 환한 미소를 지으며 즐겁고 좋은 하루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남평읍과 금남동, 송월동 등 나주 전지역에서 어버이날을 맞이해 지역어르신들을 식당이나 복지회관, 경로당 등 초청해 카네이션 달아주기와 점심식사제공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