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나주지역에서 신문사 기자증을 사고팔다 징역 간 사람들이 있었다. 물론 그들은 언론이라는 이름표는 달았지만 무엇을 하는 존재인지 조차도 분간하기 쉽지 않은 오리무중의 언론사 기자증을 들이대고 빨대를 꽂아 보겠다는 불량한 심보 아니면 전혀 이해 불가능한 작태들로 인해 기자라는 이름이 너무 부끄러운 나주지역이 된 적이 있다.

관변단체에 온갖 폭언을 일삼는 특정 기자는 8개의 언론사 기자증을 소유하고 있다는, 구렁이 제 몸 치듯 자화자찬이 난무한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데도 쇠귀에 경 읽듯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 철면피를 자랑한다는 것이다.

문제의 기자라는 잡 놈는 수년 전 사이비 기자 행세로 사법당국에 된서리를 맞은 범죄경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당시 뜨거운 징역 맛을 잊고 아직도 칼만 안 든 강도질(?)에 혈안이라는 삿대질이 여기저기서 분출하고 있다.

특히 특정 관변단체장에게 육두문자는 예사로 쓰는 이러한 잡놈들이 백주대로를 횡행할 수 있는 가장 큰 원인은 나주시와 나주경찰서를 비롯한 사법당국의 묵인 아니면 비호가 있기에 가능하다는 시민사회의, 의혹의 눈초리도 존재한다. ‘주먹은 가깝고 법은 멀다’는 무법천지였던 이승만 정권하의 자유당 시대가 다시 도래 한 것 아니냐는 비난이 지역사회에 쌓이고 있다.  

여기서 언론의 대의는 정론직필 또는 권선징악에 있다. 특히 비대한 힘을 가진 권력을 감시하는 哨兵(초병) 역할을 통해 여하한 사회 약자의 정당한 권리 보호 또는 평등과 인권 신장이라는 무거운 사명감을 가지면 금상첨화이다.

그러나 셀프 기자증을 만들어 달고 권력자를 자처하며 호구지책과 치부의 수단으로 삼는다면 그것은 강도 행위와 전혀 다르지 않은, 사람 사회에 무한 해악을 끼치는 패악질임은 너무 자명하다.

또한, 관변단체 중앙회 또는 나주시 관련 부처에 끊임없이 민원을 제기하는 등의 수법으로    여하한 행사에 이권을 챙기려는 천박한 짓을 예사로 아는 기자라면 기자는 무슨, 도둑놈 심보를 가진 사이비 기자가 거의 확실하다.

다시 강조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부류가 있다면 진짜와 겉은 비슷하지만 속은 전혀 다른 사이비들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정치집단이나 사회지도자 운운하는 사람들도 예외는 아니다.

요즘 유행이 된 ‘양머리 걸어 놓고 개고기’ 파는 잡놈들과 같다는 의미이다.

시간이 조금 지난 이야기지만 ‘나주투데이’ 신임 모 기자가 鄕員(향원)이 되지 않겠다는 입사 일성에 나름의 기대감이 당시 상당했었다.

여기서 공자가 말씀하셨던 향원이란 사이비의 전형으로서 겉과 속이 다른 德之賊也(덕지적야) 즉 덕을 해치는 도적놈들을 말하는데 로컬 페이퍼라는 지역 주간신문 기자가 향원이 되지 않겠다는 당당함에 감동 그 자체였지만 그 감동이 아직 유효한지는 글쎄다.

이제 나주지역 시민사회와 나주경찰서 그리고 사법당국에서 나주지역의 건강성 회복을 위하여 사이비 기자들의 난행을 제어할 실현 가능한 대책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