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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가람동 중흥 3차 임대아파트 분양가 비싸다상식과 동떨어진 감정평가 산정, 입주민 공분
임차인 대표회의…임차인 동의 얻어 이의신청
이철웅 편집국장  |  njt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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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호] 승인 2022.09.18  21: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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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가람동 소재 중흥 3차 임대아파트(84㎡) 조기 분양을 위한 감정평가 산정액이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임대인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해당 아파트 임차인대표회의(회장, 주광희)는 아파트(10년 공공임대)가 입주 5년 차를 넘어감에 따라 임차인 80%의 찬성을 얻어 중흥 건설과 조기 분양전환 협의를 했다. 
 
중흥 건설도 자체 조사에서 83%가 조기 분양전환을 찬성한 것으로 나와 조기 분양전환 조건(임차인 70% 이상 찬성)이 충족돼, 7월 12일 나주시에 조기 분양전환을 위한 감정평가를 의뢰했다. 
 
두 군데 감정평가법인의 감정평가 결과 분양가가 최저 2억5천7백만 원에서 최고 2억9천6백만원(301동 맨앞동)으로 산정됐다. 평당 최저 780만 원, 최고 878만7천 원이다.
 
이에 아파트 임차인들은 “혁신도시 내 중흥 3차 임대아파트와 같은 평형(84㎡)인 루멘하임(맨 앞 동 3억 원), 우미린 (맨 앞 동 3억1천만 원) 아파트의 실거래가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입주민 A씨는 “통상 분양전환 시 감정가는 주변 시세의 60∼70% 정도로 형성되는데 주변 아파트 시세와 거의 같은 가격으로 평가액이 책정되는 것은 터무니없다”라며 “빛가람동에서 비슷한 시기에 지어진 LH 1,3차 아파트의 경우 분양 전환금액이 1억8천만 원 정도였는데 중흥 3차 감정평가금액이 최고 2억9천6백만 원이라는 것은 말도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고분양가 산정액에 대해 임차인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담당 공무원의 부적절한 말이 임차인들의 분통을 터트리게 하고 있다. 
 
복수의 임차인들에 의하면 분양가 산정액과 관련해 엄정중립을 지켜야 할 관계 공무원이 “그 정도면 분양가가 싸다. 내 주위 몇 사람도 거기(중흥 3차 임대아파트) 사는데 모두 분양받는다고 했다”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들은 “나주시 공무원의 공직관이 이 정도냐”면서 “나주시 관계 공무원이 주민 편인지, 업자 편인지 헷갈린다”라고 꼬집었다. 나주시 관계자는 관계 공무원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죄송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주광희 임차인 대표회의 회장은 “지난 15일 중흥측과 만나 서로 의견을 교환했다”라며 “20일로 예정된 임차인총회에서 임차인들의 의견을 종합해 중흥측과 다시 만날 예정”이라고 했다. 
 
주 회장은 이어 “중흥 측과 임차인들과의 견해차가 너무 커 합의가 쉽지 않을 것 같다”라며 “이의신청도 동시에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감정평가액에 대한 이의신청은 임차인 과반수의 동의로 임차인들 부담으로 감정평가를 다시 요구할 수 있다. 중흥 건설 주택관리부 관계자는 임차인들의 분양가 불만에 대해 나주투데이와의 전화 통화에서 “회사 차원에서는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말했다. 
 
감정평가 기준 시점은 7월 12일, 조사 기간은 8월 8일부터 8월 10일까지 3일간이었다. 중흥 3차 임대아파트는 11개 동 698세대로 2017년 2월 입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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