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신뢰 높아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나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우수특산물 지정사업이 향토산업육성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나주시향토산업 육성조례 및 동시행규칙에 근거에 추진하고 있는 우수특산물 지정사업은 지난해 12월19일 최초 지정 이래 14개업체 42개품목이 우수특산물로 지정 받았다.

우수특산물 지정사업은 향토자원을 개발하고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선정해 지원·육성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제품의 인지도를 높여 기업의 시장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관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특색 있고 우수한 특산품에 대해 '나주시 우수특산물'로 지정하고 지정된 상품에 대해서는 홍보물 제작 등을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우수특산물 지정신청은 기업체에서 소관 실과소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소관부서에서 우수특산물 지정신청 상품에 대한 1차 심사를 거친 후 검토의견을 심의위원회에 제출한다.

이를 근거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한 11명의 위원들은 의견서와 해당상품에 대한 자료를 토대로 엄정한 심의를 거쳐 우수특산물로 지정하게 된다.

우수특산물로 지정 받게 되면 나주시장이 품질을 인정하는 상품으로 소비자의 신뢰가 다른 상품에 비해 월등하게 높아지며 나주시의 적극적인 홍보효과도 볼 수 있게된다.

올해는 지난 3월 신청한 7개업체 17개품목에 대해 오는 16일 심의를 할 예정이며 전 품목이 지정을 받을 경우 나주시 우수특산물은 21개업체 59개품목으로 늘어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우수특산물로 지정 받게 되면 소비자의 신뢰가 높아지므로 업체에서도 제품의 품질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우수한 향토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우수특산물 지정 심의에 공정을 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