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법인설립 해외시작 개척 매진
자석 이용한 골프용 자동전동차량도 개발

'서로 도와 오늘의 일에 최선을 다하자'라는 사훈아래 오토바이 경음기와 방향지시기를 생산하는 (주)아성전기(대표 박선자)의 신화는 먼 베트남에서도 이어지고 있을 만큼 화제다.

지난 98년 산포면 등수리에 공장을 설립하고 이듬해 주식회사로 전환한 아성전기는 2000년에 중소기업 경영혁신상을 수상하고 QS9000과 ISO9002를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어 2001년에는 베트남 호치민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오토바이부품 생산을 시작했으며 2005년에는 하노이 인근에 열처리공장을 준공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발빠르게 대처했다.

▲ 지역혁신박람회에서 LED시그널릴레이로 산업자원부장관상과 전라남도지사상을 수상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기술개발에 적극 매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역혁신박람회에서 LED시그널릴레이로 산업자원부장관상과 전라남도지사상을 수상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기술개발에 적극 매진하고 있다.

박 대표는 LED가 반영구적이고 빠른 응답성, 가혹한 환경에서도 동작이 가능하며 휘도가 높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는 점에 착안해 오토바이용 LED시그널릴레이의 개발에 착수했다.

국내에서는 오토바이에 장착가능한 표준화된 LED시그널릴레이가 전무한 실정에서 낮은 소비전력효율과 빠른 응답성 등의 특징을 갖는 특성으로 간단하게 종래의 오토바이용 시그널램프를 LED램프 또는 고휘도 LED램프로 교체해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만들었다.

또, 골프의 대중화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자동전통차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의 레일형이나 전선형에서 탈피해 자석을 이용한 전동차량개발에 착수했다.

목포대학교와 산·학협력으로 개발하고 있는 자석을 이용한 전동차량은 2단계까지 실험에 성공한 상태며 2008년 상반기 안에 완벽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오토바이 굴지의 회사인 효성과 대림에 경음기와 방향지시기를 직접납품하고 있는 아성전기는 아낌없는 투자와 꾸준한 기술개발로 동종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박 대표는 "능동적이고 합리적인 제도로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나겠다"면서 "불량없는 완벽한 제품으로 해외시장을 석권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