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이 영산강의 유역 주민의 삶을 기록한 '영산강의 포구와 장시' 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2018년부터 수행한 '한강수로와 어로문화', '금강 수로와 식문화', '낙동강 수로와 수몰이주민'에 이은 수로문화 조사의 마지막 결과물이다.

 

나주 영산포는 과거 어시장이 발달한 곳이다. 이곳은 뱃길과 기찻길·도로가 만나는 교차점이었고, 한때 전남의 교통요충지로 사람과 물산이 모여들었다. 전남 무안 일로시장은 시대별로 위치와 시장명에 변화가 있었다. 

 

이 보고서는 영산강의 지리적 변화와 주민들의 변화된 생활상을 조사했다. 영산강의 지리와 주민의 생업 변화, 상인들의 모습, 농촌 정기시장의 변모 양상도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