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목표 달성 무난…구매자 혜택 늘릴 것

나주사랑상품권이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참여로 발매 3개월만에 4억원을 돌파했다.

8일 나주시는 지난 2월1일 지역상권을 살리고 자금외지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5천원권, 1만원권, 3만원권 등 3종 10억원이 발매된 나주사랑상품권이 4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 신정훈 시장이 지난 2월 나주사랑상품권 판매 시연행사에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처럼 나주사랑상품권의 판매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나주시공무원은 물론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참여가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영산포홍어축제추진위는 지난달 20일부터 영산포선창 일원에서 축제를 치르면서 각종 경품과 상금 등을 모두 나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등 민간주도 축제의 의미를 되살리는 한편, 경제축제를 지향한다는 취지로 타 지자체와 차별화 된 시민의식을 발휘하기도 했다.

나주농협과 영산포농협, 나주축협 등도 직원들의 성과상여금을 전액 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경제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나주세무서는 물품구매와 직원시상품을 나주사랑상품권으로 활용하고 있는 등 민·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점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이와 함께 나주목사골 대리운전을 비롯한 운수업계에서도 나주사랑상품권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이용금액의 10%를 할인해주는 혜택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관내 상품권가맹업소들도 이러한 할인혜택에 동참하는 높은 시민의식을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각급 기관들이 나주사랑상품권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어 판매목표인 1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상품권 구매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는 비용마련을 추경예산에 반영해 상품권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