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학교 방송연예학과 조진호 교수의 군산의료원 초청 갤러리 호아(Hoa) 개관 기념전시회가 오는 15일까지 열린다.

▲ 조진호 교수 작품

'꿈으로 자라는 나무'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는 어린이 주간을 맞아 병상 생활에 지쳐있는 환우와 가족들에게 문화활동을 통해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군산의료원이 갤러리 개관 기념으로 마련한 것.

조교수가 낙도 등지를 돌며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된 분교 어린이들을 담은 사진작품 20여점이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에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각자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어린이들의 현재 모습과 20여년 후 자신의 꿈을 실현한 모습이 담긴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조교수는 그동안 초등학교 분교를 돌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꿈과 희망'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뒤 각자가 꿈꾸는 직업에 맞도록 의상을 특별 제작해 그 복장을 입혀 미래의 모습을 사진에 담는 작업들을 해왔다. 

한편 조교수는 중앙대 사진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그동안 개인전 및 단체전 등 50여회의 전시회를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