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나주 시장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윤병태 후보가 당선됐다.

윤 후보는 30,391표(58.1%)를 득표해 17,214(33.1%)표에 그친 무소속 강인규 후보를 13,177(25.51%)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제8대 나주시장에 당선됐다.

뒤를 이어 국민의힘 지차남 후보 2,566표(4.94%), 무소속 양승진 후보 1,509표(2.92%)를 얻었다.

윤 후보는 나주시 20개 읍·면·동에서 강인규 후보의 고향인 반남면을 제외하고 19개 읍,면,동에서 승리를 거뒀다.

윤 후보는 사전투표와 거수투표에서도 승리 함으로써 강인규 후보에게 압승을 거뒀다.

윤병태 후보는 당선이 확정된 후“이번 승리는 존경하고 현명하신 나주시민 여러분들과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의 위대한 승리”라며 “올바른 시정운영과 새로운 나주 건설로 보답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운동 기간 함께 경쟁한 강인규, 지차남, 양승진 후보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말을 전했다.

윤병태 당선자는 “저에게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는 나주의 현안을 시급히 해결하고 발전의 기회를 살려 전통과 현대가 조화되는 명품도시로 도약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며 “시민이 원하는 행정, 시민을 위한 행정으로 새로운 나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 당선자는 후보 시절, 인구 20만의 글로벌 강소도시 조성을 위해 7대 핵심 공약을 내놓았다. '원도심·영산강 연계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지속 가능한 농업과 살맛 나는 농촌', '활기차고 살고 싶은 빛가람 혁신도시 조성', '에너지 신산업 선도 미래 첨단과학도시 기반 조성', '교육 명품도시 조성', '모두가 행복한 복지공동체 도시', '제대로 일하는 확 바뀐 시정' 등을 제시했다.

6월 1일 선거일 현재 나주시 선거인 수는 98,951명으로 나주시장 선거에 53,041명이 투표해 53.6%의 투표율을 보였다. 기권 45,910명, 무효투표수 1,371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