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공정한 공천을 약속했었다.

특히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6.1 지방선거에서 도덕성 검증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었지만,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심장부인 전남지역에서 진행된 후보 공천 과정은 공당(公黨)의 공천이 아닌 권력자의 사천(私薦)을 의심케 했으며 역대 지방선거 가운데 최악의 ‘공천 참사’였다는 비판을 받았었다.

대선 패배 이후에도 그들은 전혀 반성 없는, 혁신과 공정한 공천은 말장난뿐이었고 양머리 걸어 놓고 개고기 파는, 속이 훤히 보이는 羊頭狗肉(양두구육)이라는 비난이 넘쳤었다.

특히 불공정 공천 논란이 거세게 일었던 목포 지역의 시의회 의원 후보 민주당 공천자 중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음주운전 등 전과 3범을 포함한 무려 7명의 전과자가 공천을 받았으며, 이웃 무안·함평군에서는 전과 3범 그리고 사기, 사문서위조. 뇌물취득, 도박 개장 등의 잡범들이 민주당 공천을 받았는데 이게 ‘도덕성 검증 강화’에 의한 공천이라 할 수 있냐는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전남 22개 시·군의 의회 민주당 의원 후보 공천에서 대부분은 같은 유형의 전과자들의 후보 공천이 즐비한데 특히 고흥지역과 여수지역에서는 무려 전과 5범(폭력행위등, 범인도피, 감금치상)도 민주당 공천을 받아 민주당이 범죄 ‘비호당’이라는 직격도 있다.

또한, 영광지역에서도 2명의 전과 4범(폭력행위등,특정범죄가중처벌법 등)이 민주당 공천을 받았으며 그리고 신정훈 지역위원장이 장악하고 있는 화순군은 전과 3범 2명이 나란히 민주당 공천을 받아 이채롭기도 하고 경이롭기도 하지만 그 배경과 비결이 무엇인지 자못 궁금해진다.

나주지역도 다른 지역과 별반 다르지 않게 민주당 후보 14명 중 3명의 민주당 공천자가 전과기록을 가지고 있다. 관련 범죄경력은 ‘음주운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등인데 신정훈 의원의 학생민주화 운동 전력과 겹쳐지면서 전과자 공천에 비난 여론이 많다. 주민자치가 범죄전과자에 의해 나주지역에서 꽃 피겠냐는 의미이다.

이렇게 그야말로 ‘개판’‘소판’‘난장판’이었던 무원칙 경선에 탈당과 불복이 속출하면서 나주지역의 나주시장 선거도 불복의 영향권에 들었었는데 결과는 여러 악제로 비록 무소속 강인규 나주시장 후보가 패배 했지만 반 신정훈 정서가 악화 일로 라는 점을 피부로 느껴야 한다.

여기서 윤병태 후보를 선택한 나주지역 민심을 오도하여 민주당 나주·화순지역원회의 민심인양 쾌재를 부른다면 부메랑은 다른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는 의미를 신정훈 나주·화순지역위원장은 복기해 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