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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이 실력이다》 조벽(지은이)“성공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조벽 교수의 제안”
이철웅 편집국장  |  njt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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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호] 승인 2022.04.03  20: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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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人性)이 실종되고 있는 지금, 왜 인성이 중요한가를 우리가 모두 재인식하자는 뜻에서 좀 늦었지만 6년 전에 출간된 조벽 교수의 《인성이 실력이다》를 추천한다.

20여 년 전부터 모든 교육의 근본 목표로서 ‘인성’의 중요성을 역설해 온 조벽 교수는 책에서 오늘날 요구되는 인성교육의 방법을 제시한다. 교육 정책과 교수법에 관한 세계적 전문가로서, 저자는 30여 년간 국내외 교육 경험에서 우러나온 통찰과 과학적 근거를 통해 효과적인 인성교육의 장으로 안내한다.

과거의 인성교육은 아이들의 문제 행동에 방점을 찍고 이를 훈계, 교정하는 데 급급했다. 그러나 조벽 교수는 책에서 행동은 감정에서 비롯되는 것임을 밝히며 아이들의 감정과 그 배경을 먼저 이해하고 아이들을 긍정적 감정의 상태로 이동시키는 것이 제1과제임을 말한다. 최신 심리학과 뇌과학, 생물학 등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감정이야말로 인성교육에 있어서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요소라고 주장한다.

   
 

저자는 학교와 가정에서 교사와 부모들이 스스로 인성교육을 점검하고 디자인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인성교육의 목표를 ‘삼율(三律)’로 실천전략을 ‘육행(六行)’으로 제시한다.

삼율은 ‘자기조율, 관계조율, 공익조율’로 ‘개인 차원에서 자신을 조율해 나가는 것, 관계 속에서 다른 사람들과 조율해 나가는 것, 마지막으로 공익을 위해 조율해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이 세 가지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때 바람직한 행동이 나오며, 이 세 가지 조율의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인성교육의 과제이다. 인성교육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 기준인 육행은 ‘자율인, 합리, 긍정심, 감정코칭, 입지, 어른십’이다. 나와 타인을 사랑하고 스스로 인생의 주인이 되는 구체적인 방법들에 대한 것이다.

저자는 최신 심리학에서 사회학, 뇌과학 이론을 바탕으로 인성의 개념과 인성교육의 방법에 과학적으로 접근하여 설명한다. 또한, 저자의 30여 년간 국내외 교육 경험과 교육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들려주며, 각 교과수업에 인성교육을 녹일 수 있도록 교실 현장의 교사들과 함께 점검하고 수정 보완한 사례도 담아냈다.

4부로 구성된 이 책은 1부에서는 인성을 실력으로 인식하고 이에 힘써야 하는 이유를 시대적, 문화적, 학문적 배경을 바탕으로 설명한다. 2부에서는 삼율 즉 인성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과학적 연구 결과로 증명하고 있다. 3부에서는 방대한 종단 연구 결과로 뒷받침한 육행을 제시하여 인성교육이 지향하는 바람직한 행동의 구체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4부에서는 가정, 학교, 사회 등 공동체에서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먼저 보여주어야 할 인성교육의 방법을 담고 있다.

저자는 30여 년 전부터 인성교육에 막대하게 투자해 온 미국의 사례를 통해 우리가 반면교사 삼아야 할 중요한 지점들을 점검하고 있다. 또한, 각 교과 수업에 인성교육을 녹일 수 있도록 현장 교사들과 함께 점검하고 수정 보완한 사례도 담고 있다.

‘어른이 변해야 아이가 변한다.’조벽 교수는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다고 말한다. 인성교육은 무엇보다 자신을 조율할 줄 알고 아이들에게 공감할 줄 아는 ‘진정한’어른이 있을 때 가능해진다. 교사와 부모를 비롯한 이 사회의 모든 어른이 일상에서 자신의 말과 행동으로 모범을 보여주고 아이들을 긍정적 감정의 세계로 초대할 때 아이들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

바로 이 책은 교사와 부모부터 자신의 행동을 돌아볼 기회를 선사하며 그 바탕 위에 올바른 인성교육의 방법과 지혜를 전한다. 나아가 교육 관계자들은 물론 우리가 모두 다음 세대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지를 제시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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