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청년 취·창업자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주거비를 지원한다.

나주시는 청년 취·창업자 주거비 지원사업 신청서를 오는 25일까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

청년 주거 안정과 경제적 자립 도모를 위해 일정 소득 기준 이하의 청년 취·창업자를 대상으로 주거비를 최대 1년간 월 10만 원씩 현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나주시는 전남도와 함께 올해 총 33명을 선정해 주거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나주시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중, 전남지역 직장 근로자와 사업체 운영자다.

전세(대출금 5000만 원 이상) 또는 월세(60만 원 이하)로 거주하는 무주택자와 가구소득 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를 모두 충족해야 한다.

단 주거급여 대상자와 본인 주택 소유자, LH 임대주택 공급사업 대상자, 한국주택금융공사 주거 관련 금융지원 대상자, 기타 정부·지자체 주거지원 대상자는 제외된다.

신청서는 나주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내려 받아 작성 후 구비서류와 함께 접수하면 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시책이 성실히 일하는 지역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경제적 자립에 도움이 될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